요트 이야기/요트 세계일주 143

[윤태근 선상의 요트 세계일주기] 10 아덴항에서 에리트레아 마사와까지

아덴항 묘박지 앞의 풍경. 호수같이 잔잔해 보이지만, 풍랑이 꽤 거세게 일어 고무보트로 이동하다가 옷이 흠뻑 젖기가 예사였다. 아덴항 묘박지 앞의 풍경. 호수같이 잔잔해 보이지만, 풍랑이 꽤 거세게 일어 고무보트로 이동하다가 옷이 흠뻑 젖기가 예사였다. 아프리카 신생국 에리트..

윤태근 선상의 요트 세계일주기] ⑨ 오만 살랄라에서 예멘 아덴까지

"혹시 해적?" 긴박한 해상추격전에 간담 서늘 [윤태근 선상의 요트 세계일주기] ⑨ 오만 살랄라에서 예멘 아덴까지 오만 살랄라에서 예멘 아덴항으로 6일간의 긴 항해. 해적 출몰 지역을 가슴 졸이며 컨보이 항해를 하던 지난달 20일 오후 장엄한 아프리카의 일몰을 맞았다. [윤태근 선상의..

윤태근 선상의 요트 세계일주기] ⑧ 몰디브에서 오만 살랄라까지

돌고래 떼가 배의 선수에 가까이 붙어 달리고 있다. 1월 27일. 몰디브에서 18마일 떨어진 북섬 군도의 소재지가 있는 섬으로 갔다. 그곳에서 식료품을 구입했다. 점심을 사먹고 인터넷을 시도했는데 정말 어려웠다. 3시간 가량 지루한 싸움 끝에 항해기를 올렸다. 1월 31일 아침 7시에 몰디브..

윤태근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기] ⑥ 말레이시아 미리항에서 페낭까지

윤태근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기] ⑥ 말레이시아 미리항에서 페낭까지 '스콜' 장대비 뚫고 '순조류' 만나 천만다행 [윤태근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기] ⑥ 말레이시아 미리항에서 페낭까지 동말레이시아 미리항을 떠나 서말레이시아 세바나코브 마리나로 가는 첫날, 바다에서 장엄한 일몰을..

[윤태근 선상의 요트 세계일주기] ③ 타이완에서 홍콩까지

윤태근 선상의 요트 세계일주기] ③ 타이완에서 홍콩까지 화롄항서 궂은 날씨에 요트 요동 심한 멀미 오토파일럿 고장으로 몇시간씩 조종간을 잡고 야간 항해를 해야 했던 것은 끔찍한 경험이었다. 사진은 타이완 남단에서 홍콩으로 가는 항해 도중 바다 속으로 잠겨드는 태양을 바라본 ..

윤태근 선상의 요트 세계일주기] ② 오키나와에서 타이완 화롄까지

윤태근 선상의 요트 세계일주기] ② 오키나와에서 타이완 화롄까지 미야코지마 항해 중 트롤링낚시 가다랑어 '손맛' 10월27일. 오키나와에 도착한 지 9일째다.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동으로 향하던 태풍이 방향을 돌려 이곳으로 통과하게 되면서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되었다. 특이하게도 ..

[윤태근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기] ① 부산에서 오키나와까지

2만5천 마일 1년여 대장정 첫 물살 가르다 부산을 출발해 인도양, 대서양, 파나마운하를 거쳐 다시 태평양을 거슬러 부산으로 돌아오는 장장 1년, 총거리 2만5천 마일의 고난의 대장정.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요트 단독 세계 일주에 도전하는 부산 출신 윤태근(47) 선장의 역사적인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