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그위에서

피어 살바도르 마리나에 휘날리는 태극기 하버마스트가 방문한 나라의 깃발을 게양한다고 했다. 이미 30여개국 깃발이 있었고 그옆에 태극기... 태극기는 내가 하나 기증했고 나중에 더 튼튼하게 만들어 게양하기로 하였다. 마리나에서 시내로 가는 신작로 윈드베인이 고장났는데 다행히..

일본 본토에 접근하여 대마도까지 마중나와 같이 항해하여 부산으로 가고있는 덕우씨의 윈드스타호 드디어 광안대교 아래로 골인...20개월간 31000마일 57400킬로미터 대장정의 항해를 끝내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그의 귀국을 보고 부러운 마음보다 내게 그런 용기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마음속의 꿈은 아마도 내여건이 나를 보내주지 못할것만 같습니다. 수영만에서 고래사냥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탈수있는것만으로도 나의 꿈의 이루어진것이나 진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

출처 : 윤태근 요트 세계일주 항해 이야기/요트스쿨글쓴이 : 해맘 원글보기메모 :

2월17일 출항일 아침에 도움을 주셨던 고마운 분들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월터씨,,,, 그의 부인 캐리아줌마,, 언젠가 그녀에 차를 타고 가던중 물었습니다, 왜 저를 도와주십니까? 그녀는 우리가 피지에 갔을때 난처한 상황에 지금처럼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마지막 따..

드디어 주문한 새펄링이 도착하고 부지런히 작업하여 다시 새엔진을 달았습니다. 자금상 남아있는 스텐와이어를 재활용하여 ssb단파무전기 안테나도 주변에 자문을 구하여 자작하고... 그동안 큰도움을 주신 아트넬슨 식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신디아줌마,,,래리아저씨 고맙습..

알라와이 하버마스터의 지시로 배를 가장 먼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방파제 끝부분..경치 좋은곳으로..이곳은 부이에 한쪽을 묶는 방식이라 캐리부인과 몇몇 이웃세일러에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새로 옮긴 옆자리에 일본인 노부부가 자리하고 있었고 또다시 새이웃이 생겼습니..

출처 : 윤태근 요트 세계일주 항해 이야기/요트스쿨글쓴이 : 윤선장 원글보기메모 :

예약했던 중고세일을 같은가격에 리폼 해주어 리핑홀 3개짜리 메인세일과 아주 작고 튼튼한 커스톰? 스톰집을 가져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 세일공장사장님은 과거 태평양 횡단을 한 일본항해가에 세일을 제작해 주기도했다네요,,, 이후 하와이에서 발이 되어줄 중고 접이식 자전..

피니케에서 칼칸으로 4월17일 잠이 깨어 밖을 보니 아직 밤이다. 어둠이 걷힐려면 1시간은 더 있어야 한다. 선실내부에 흔들리만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밥을 했다. 오랜만에 쌀벌레가 없는 쌀을 사용했다. 반찬은 참치김치찌게였다. 몇일동안 김치찌개를 먹지 않아서 찌개 끓이는 냄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