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세계사 1973

[중국근대사] 국공내전에 대한 이야기 20화(양자강 돌파와 신중국의 수립)

삼대 전역의 패배는 그야말로 결정타였습니다. 해방군은 기동성과 화력에서 절대 열세였음에도, 장개석의 "절대사수"명령에다 내부의 첩자들로 인해 퇴로가 차단되어 국민당군은 조직적인 철수를 하지 못한채 대부분이 포위섬멸되었고 양자강 이남으로 철수할 수 있었던 것은 극소수의..

[중국근대사] 국공내전에 대한 이야기 19화(국공 최대의 결전! 승패 결정나다)

제남전역에서의 패배는 국민당군으로서는 그야말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략적으로도 화북, 화동을 통째로 상실하고 만주와 북경이 고립되었으며 남경으로 가는 길목인 서주까지 위협받게 되었지만, 그보다도 심리적인 영향이 더 컸습니다. 제96군 오화문의 배신은 한마디로 아군도 ..

[중국근대사] 국공내전에 대한 이야기 18화(공산군의 대공세)

47년 3월 5일. 연안에서는 공식적으로 당의 군대를 "중국 인민해방군"임을 선포합니다. 그전의 "홍군"이니 "팔로군"이니 "국민혁명군 제18집단군"이니 하는 명칭 대신 중국 곳곳에 산재되어 있던 각 해방구 산하의 군대를 "黨軍"으로서 공산당 중앙 소속의 통합된 군대가 된 것입니다. 한마..

[중국근대사] , 국공내전에 대한 이야기 17화 (전세 역전되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국공내전에서 어떻게 해서 공산당은 인심을 얻고, 국민당은 인심을 잃었던 것일까요. 공산당이 옳고 국민당은 틀렸기 때문인가, 정말로 공산당이 국민들 앞에서 국민당보다 더 나은 뭔가를 보여 주었기 때문인가. 이는 간단하게 이분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중국근대사] 국공내전에 대한 이야기 16화 (장개석의 오판)

46년 6월 7일. 국민당군의 맹추격을 받아 송화강을 건너 북만주의 하얼빈까지 쫓겨간 임표는 하얼빈을 버리고 잔존부대를 거느리고 중소국경의 산악지대에서 게릴라전까지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승리를 눈앞에 둔 바로 그때 장개석은 진격중단과 정전을 명령합니다. 마셜의 압박과 5억달..

[중국근대사] 국공내전에 대한 이야기 15화 (2차 내전 발발하다)

45년 10월 10일, 중경에서 장개석과 모택동이 서로 손을 잡고 이른바 "쌍십협정"을 체결함으로서 중국에도 드디어 평화가 오는 것같았습니다. ※ 출처 : 영화 "건국대업"의 한장면. 서로 미소를 잔뜩 머금고 있지만 손에는 면도칼을 숨기고 있었을지도. 그러나 결혼식장 신혼부부마냥 남들..

[중국근대사] 국공내전에 대한 이야기 14화 (동북으로의 레이스)

중국 육군 총사령관 하응흠 1급상장과 지나파견군 총사령관 오카무라 야스지 대장간 항복 조인식(9월 9일, 남경 중앙육군사관학교) ※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orldwar2&no=45651 1945년 8월 15일. 일본 천황의 항복 선언에 따라 태평양에서의 모든 전쟁은 끝납니다. 물론 8년간의 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