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의 역사 미국 대통령 혹은 미국 정부를 ‘백악관’이라 칭하고 미국 국방부를 ‘펜타곤’이라고 부르고 한국 대통령과 정부를 때로는 ‘청와대’라 부르듯, 건물이 곧 대명사가 되곤 하지요. 프랑스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다고 하면 외신에서는 ‘엘리제궁은 ~라고 말했다’고 쓰고, 영국 총리의..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6.01.22
러시아의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진출 러시아의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진출 러시아제국이 중앙아시아 스텝으로 팽창하기 시작한 것은 러시아 황제 이반 4세 시대로 카잔제국과 아스트라칸국을 차례로 멸망시킨 이후였다. 1554년 이반은 시베리아의 원주민들로부터 항복을 받고, 우랄 산맥을 넘어 펼쳐진 방대한 미개척지로의 ..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11.03
소비에트 연방, 사라지다 소련 붕괴, 그 후(1991년 ~ 1994년) 1991년 12월 8일, 슬라브계 3공화국의 지도자가 벨로루시의 민스크에 모여 독립국가공동체 협정에 조인하고 소비에트 연방의 소멸을 공식선언함으로써 소련은 역사의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소비에트 연방은 이제 종말을 향해 치달아갔다. 쿠데타 붕괴 후..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6
찢겨져나가는 소비에트 연방 민족문제의 심화(1989년 ~ 1990년) '이념'이 빛바래면서 소비에트 연방은 핵분열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탈소 독립을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 동유럽의 대변혁은 부메랑이 되어 소련으로 되돌아왔다. 시장경제의 도입 요구가 거세지면서 자본주의를 선호..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6
페레스트로이카와 동유럽 동유럽의 몰락(1989년 ~ 1990년) 무너지는 베를린 장벽 1961년 이래 28년간 독일과 유럽과 세계를 갈라놓았던 28마일의 베를린 장벽이 독일 청년들에 의해 깨뜨려지고 있다. 또 다른 장벽은 언제? 페레스트로이카는 소련의 영향하에 있던 동유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소련보다 앞서 개혁에 ..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6
개혁과 개방의 진통 보 · 혁 갈등 시작(1987년) 페레스트로이카를 위한 소련공산당 비상회의 1988년 7월 고르바초프는 각 공화국 대표 5,000명 앞에서 페레스트로이카의 절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페레스트로이카가 궤도에 오르면서 개혁의 목표와 방향에 대한 열띤 논쟁이 시작됐다. 소련의 지도층은 크게 세 ..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6
무너져내리는 소련사회 경제위기와 노보시비르스크 각서(1983년) 1970년대 중엽을 고비로 경제에 적신호가 나타나면서 사회의 정체와 부패가 뚜렷한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 1960년대 후반, 1970년대 전반까지도 연평균 6.3%와 5.9%를 보이던 공업성장률이 1970년대 후반에는 3.4%로 떨어졌다. 농업의 경우에는 더욱 심..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6
미 · 소 공존, 중 · 소 대립 데탕트와 소련의 외교(1970년대) 1966년 제23차 당대회는 외교정책의 주요과제를 다음 3가지로 정리했다. 1. 세계에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건설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다. 2. 사회주의 세계체제의 통일성과 완결성을 공고히 한다. 3. 민족해방 혁명운동을 전면 지원한다. 브레즈네프 시..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6
핵전쟁의 위기를 넘기다 쿠바 위기(1962년) 1963년 4월 레닌 묘비 앞에 선 공산권 지도자들 왼쪽부터 흐루시초프, 카스트로, 브레즈네프, '쿠바 위기'에서 미국에 밀린 것이 흐루시초프 실각의 한 원인이 되었다. 동서냉전하에서 미국과 소련은 무력시위로 상대를 제압하고 자기를 지키려는 무한 군비경쟁에 돌입했..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6
폐허의 잿더미를 딛고 전후의 경제부흥과 발전(1946년 ~ 1960년) 2차대전 중 소련은 경제적으로도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무려 2,500만 인구가 살 집을 잃었고, 1,700여 도시와 소읍, 7만 이상의 촌락, 3만 2,000개의 공장, 6만 5,000㎞의 철도, 약 10만의 콜호스와 소프호스가 파괴 또는 소실됐다. 전쟁으로 국부의 약 1/3이..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