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최고의 가치관은 허례허식 우리는 원래 매장이 아닌 화장 국가였다 매장과 풍수 우리나라가 아주 옛날부터 예를 숭상하여 사신을 매장해왔던 것으로 알면 오산이다. 조선 전기만 해도 일반 백성들은 대부분 묘지라는 것이 없었다. 모두 화장이었다. 고려 시대도 왕족들은 화장하고 남은 뼈를 작은 관에 넣어 묘를 만들었다. 조선에 들어와서 성리학을 국가 기본 사상으로 삼으면서 화장을 야만의 관습으로 주지시키니 그때부터 온 나라가 묘지강산이 되고 말았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오래된 화장 국가였다. 1700년대까지 중국도 화장이 일반적이었다. 선조 27년 우리나라에 온 중국 사신 중 한 사람이 죽었다. 중국 측에서는 화장으로 하겠노라고 부탁해왔다. 조정에서는 당연히 시신을 관에 넣어 운반할 것으로 알았다가 화장을 하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