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이 대공국으로 모스크바의 웅비(14세기) 러시아의 중앙 대지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카잔 근처에서 남쪽으로 크게 진로를 바꿔 대초원을 유유히 가로지르며 카스피 해로 흘러드는 볼가 강. 유럽 러시아 최대이자 유럽에서 제일 긴 강이기도 한 볼가 강은 옛날부터 '어머니 같은 볼가'로 사랑을..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꺼져가는 키예프의 빛 키예프 러시아의 분열과 몰락(12세기 말) 바투 침공 이후의 수즈달 땅(연대기 세밀화) 키예프 러시아는 칭기즈칸의 손자 바투 칸에게 정복당했다. 몽골군은 '후회는 동정의 열매'라는 칭기즈칸의 가르침에 따라 적을 철저히 살육, 파괴했다. "풀은 슬픔으로 고개를 숙이고 나무는 비탄으로..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지혜로운 자, 야로슬라프 러시아 / 키예프의 황금기(11세기) 야로슬라프 현공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것은 러시아 최초의 법전 《루스카야 프라브다》의 편찬이다. 블라디미르에게는 열두 아들이 있었다. 그는 아들들을 각지의 공으로 파견하여 러시아를 다스렸다. 1015년에 블라디미르가 죽은 후 4년간의 혈투 끝에 ..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스뱌토슬라프와 블라디미르 키예프 국가의 확립(10세기 말) 블라디미르의 드미트리 성당의 석조 1194~1197년에 건축된 것으로, 성당 안에는 당대의 그리스인 화가가 그린 〈최후의 심판〉 그림이 남아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국가의 초창기 역사에는 총칼로 이웃을 정복하여 나라의 터를 닦는 자가 있다. 키예..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루시의 나라' 세워지다 키예프 러시아 건국(882년) 레일리히 작의 〈바다를 건너온 방문자들〉 노르만 족은 9세기에서 11세기에 걸쳐 활발한 이동을 보여, 류리크 조와 노르망디 공국, 영국의 노르만 조 등을 세웠다. "그리하여 그들은 바다 건너 바랴기인, 루시 족에게로 갔다. 일부가 스웨덴인으로, 또 일부가 노..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슬라브인, 러시아 대지에 뿌리 내리다 슬라브인의 이동과 정착(AD 5세기 ~ 9세기)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를 가꾸며 역사를 이끌어간 슬라브인이 문헌에 등장하는 것은 매우 늦다. BC 5세기에 저술된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드네프르 강과 부크 강 유역에 살며 1년에 한 번씩 며칠 동안 늑대로 변신한다는 네우로이인에 대한 이..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거센 동풍 러시아 / 아시아계 이민족의 남러시아 지배(AD 4세기 ~ 9세기) 슬라브의 우상 고대 러시아의 토착종교가 나타나 있는 이 오벨리스크의 맨 꼭대기 상은 하늘의 신, 가운데는 조그만 인간, 맨 아래는 저승에 사는 악마의 좌상이다. 높이 2.8m 러시아의 대지는 크게 북의 삼림과 남의 초원으로 나뉜다. ..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러시아 역사의 시작 / 남러시아 초원의 그리스-이란 문화(BC 7세기 ~ AD 2세기) 러시아 역사는 흔히 북방의 노르만인이 러시아 땅에 출현하여 키예프 러시아를 세웠다고 전해지는 9세기로부터 시작한다. 그 전 시대를 말해주는 러시아의 문헌이 없고, 다른 나라의 사료에도 러시아에 관한 언급이 거의 없거나 매..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동북러시아의 통일과 전제군주의 등장 러시아 / 이반 3세, 동북러시아 통일(1485년) 이반 3세 노브고르트 공국과 트베리 공국을 평정. 발트 해 연안에서 우랄 산맥에 이르는 광활한 동북러시아를 통일했다. 모스크바 러시아의 토대를 닦은 것은 러시아에서 몽골 지배를 종식시킨 것으로 유명한 이반 3세다. 그는 44년 동안 모스크바의 지..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
이반 뇌제와 강력한 국가 러시아 / 이반 4세, 차르로 등극(1547년) 이반 뇌제의 흉상 발굴된 그의 두개골과 옛 초상화를 바탕으로 조각한 것이다. '강렬'과 '잔혹'으로 표상되는 그의 성격이 잘 나타났다. 광기에 가까운 격정으로 한 시대를 군림한 인물, 이반 4세를 두고 후세 사람들은 양극단의 평가를 내린다. 그는 온 나라.. 역사 ,세계사/러시아 이야기 201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