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만 거느릴 뿐 자식은 나몰라라 -서자들의 잦은 반란- 관직 진출은 물론 재산 상속권도 없어 조선의 왕 중에서 여자를 가장 많이 거느린 왕은 태종이다. 이때부터 왕은 후궁이라는 명칭으로 여자를 들이기 시작했는데 가장 많이 거느린 순서를 보면 태종-성종-세종-선조-영조가 된다. 연산군도 비등하다. 태종은 원경왕후 민씨 외에 16명의 후궁을 두었다. 세종은 그 명성과는 달리 왕후 외에 11명의 후궁이 있다. 성종도 계비와 후궁을 포함하여 12명. 성종, 선조, 영조 모두 10명 언저리지만 물론 이 숫자들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남아 있는 기록으로 헤아린 것인데 에 기재되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정확한 수는 알기가 어렵다. 은 왕실 족보이며 자손이 있어야 거기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왕들은 이렇게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