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행기 승강구는 항상 왼쪽일까?

세계최대의 여객기중 하나인 보잉747-400의 경우 좌우 6개씩 총 12개의 문이 있다.

하지만 승객이 타고 내릴 경우 여는 문은 모두 왼쪽 문들이다. 왜 오른쪽은 사용하지 않을까?

그 이유는 옛날 선박의 관례에 따른 습관때문이다.

먼 옛날부터 배는 항구에 접안하면 키가 부딫히지 않도록 좌현을 접안하는게 상식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좌현을 선원들은 <포트>라고 부른다. 

대량수송의 수단이 배에서 비행기로 옮겨지면서도 이 관습은 변하지 않아 승객의 승하차도

지금까지 좌측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다.

보잉747-400의 경우 최대탑승인원은 568명으로 항공수칙에 의하면 비상사태시

승객전원이 90초이내 탈출하기위해서는 747의 경우 좌우측 12개의 문이 필요한데

실험때 사람들은 비상상황이 닥치면 항상 왼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많았던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