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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심장은 암에 걸리지 않을까?

구름위 2013. 12.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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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무서운 질병 중의 하나인 암,

다른 곳에 전이되면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는 힘든 병인데

심장만은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번째 이유는 심장이 뜨겁기 때문이다.

심장은 몸 전체가 발생하는 열의 10%이상을 만들어내기때문에 늘 4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암세포는 열에 매우 약해 40도정도면 사멸해버린다.

이 원리를 이용해 <온열요법>이라는 치료법이 생겨났으니 말이다.

이때문에 심장을 비롯해 그 근처에 있는 비장도 암이 생기지 않는다.

두번째 이유는 심장세포가 특수하다는 것이다.

심장세포는 뇌세포처럼 증식할수 없다. 심근경색 등에 의해 심장세포가 일부 괴사해도

손상된 조직에서 새로운 세포가 새로 생성되지는 않는다.

암이란 원래 세포의 이상증식이기 때문에 증식할 수 없는 심장세포는 암이 생길수 없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뇌종양도 암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뇌종양을 암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성인의 뇌는 흔히 '뉴런'이라고 부르는 신경세포와 클리어세포로 이루어진다.
이 중 신경세포는 생각과 기억력을 지배하는 '활동성 뇌세포'로 분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이 되는 세포는 '클리어세포'다.

따라서 뇌종양이라는 질병은 클리어세포의 돌연변이가 만들어내는 암인 것이다.
중추신경계인 척수에 생기는 암을 척수암이라고 하지않고 척수종양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다.

실제로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 백과사전이나 국어사전을 찾아 보아도 '척수암'이라는 용어는 없다.

'척수종양'으로 설명돼 있다.
그런데 최근 어떤 한의사는 "심장이 짜기 때문에 암이 생기지 않는다"는

우스꽝스러운 주장을 펴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