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 정치가

20세기를 빛낸 열 명의 정치가들입니다.

 

1위 - 토머스 제퍼슨 (미국 1743~1826)

 

미국 건국에 공헌한 대통령. 교육자. 철학자. 건축가. 발명가.

대통령 재임시에 제퍼슨은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를 사들여 국토를 두 배로 늘렸다.

그는 말년까지도 자유와 해방을 부르짖으며 자신의 이상을 꺽지 않았다.

죽는 순간에도 그는 우리에게 인생과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상기시켜 주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흑인 노예 샐리 해밍스의 곁에서 눈을 감았다.

 

2위 - 조지 워싱턴 (미국 1732~1799)

 

미국 독립전쟁의 영웅. 초대 대통령.

사실 워싱턴이 미국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1775년에 워싱턴은 열세인 병력을 이끌고 강력한 영국군과 싸워 독립을 쟁취해냈다.

그는 독재자나 왕이 될수도 있었지만, 그 모든걸 물리치고 버지니아에 있는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미국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정계에 복귀해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 후 8년간 이룩한 공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3위 - 에이브러험 링컨 (미국 1809~1865)

 

링컨은 노예해방을 선언하고 미국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대통령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시기, 전쟁으로 미국이 분단 될 위기에 놓였던 그 때.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만드는 교두보 역할을 했던 사람이 링컨이다.

그는 게티스버그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설을 남겼다.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명언이었다.

 

4위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1931년생)

 

소련 개방정책의 아버지이자,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이다.

1985년에 정권을 잡은 그는 소련의 경제를 재정비해서 공산주의를 지키려고 했다.

그러자 모든게 바뀌어 버렸다. 뜻하지 않게 개혁, 개방은 소련을 붕괴시키고 말았다.

그 결과 70년 동안의 냉전은 사라지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고르바초프는 이 공로로 199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5위 - 윈스턴 처칠 (영국 1874~1965)

 

무적의 처칠경은 90세까지 살면서 수많은 사건을 경험했다.

그는 먼저 기갑부대의 원자 핵무기 담당관을 지내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영국 정부는 그에게 수상직을 맡겼다.

그는 독일의 영국 공습을 막아내고 연합국이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6위 - 마하트마 간디 (1869~1948)

 

간디는 비폭력 불복종 운동으로 인도의 독립을 쟁취한 인물이다.

그는 부드러운 말씨를 쓰던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세계 최강의 제국과 맞서 싸웠다.

마하트마란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 이것은 경건하게 살았던 간디에게 바치는 최고의 찬사였다.

그의 조용한 저항은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해주었고 의식을 일깨워졌다.

그리고 1947년 간디는 마침내 인도독립의 꿈을 실현하게 되었다.

 

7위 -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국 1882~1945)

 

그는 39세에 소아마비를 앓았다.

그는 남다른 지도력으로 경제공황과 전쟁의 위기에 빠진 미국을 구해냈다.

미국 역사상 유일한 4선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는 1933년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뉴딜정책을 실시해서 대공황에 빠진 미국경제를 부흥시켰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연합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8위 - 벤자민 플랭클린 (미국 1706~1790)

 

미국 "건국의 아버지"중 한 명이자 미국의 초대 정치인 중 한 명이다.

그는 특별한 공직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프랑스군과 동맹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계몽사상가 중 한 명으로서, 피뢰침, 다초점렌즈등을 발명하기도 했다.

그는 알렉산더 해밀턴과 함께 대통령이 아닌 달러화의 인물이 되었다.

 

9위 - 넬슨 만델라 (남아공 1918년생)

 

20세기말 가장 획기적인 사건 하나는 1990년 2월 만델라가 석방된 것이었다.

만델라는 27세에 구속됐지만, 독방에 갇혀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렸다.

남아공의 잔혹한 인종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그는 저항을 멈추지 않았고,

세계인들은 그의 주장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만델라가 풀려나면서 그의 조국도 해방되었다.

이후 최초로 흑인과 백인 모두가 참여한 민주적인 선거에서 남아공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가장 먼저 자신을 감금했던 사람들을 포용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10위 - 로널드 레이건 (미국 1911년 출생)

 

배우이자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는 미국인들 기준으로 보면 가장 탁월한 외교적 성과를 이뤄냈다.

또 그는 동서 장벽을 무너뜨리는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레이건은 베를린 장벽 앞에 서서 소련 고르바초프에게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었다.

레이건의 요구와 위협은 효과가 있었다. 벽은 무너졌고 냉전은 종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