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무기체계들은 육군에서 가장 시급하게 도입하고자 하는 무기들로써 급변하는 세계 무기 시장에 맞춘 미래
지향적인 무기들입니다. 고가에 높은 기술력이 들어간 무기들이지만 그 무엇보다도 전력에 큰 효과를 주는 무기들인 만큼
계획적인 도입이 필요하겠습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 차기 대포병 탐지 레이더 'ARTHUR'
대포병 탐지 레이더 체계는 군단급 이하 제대에서 각 전술표적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비행중인 포탄을 탐지, 적 발사 포대
위치를 파악하여 아군의 대포병 사격운용에 적합한 레이더 체계입니다. 현대 지상전의 핵심이 포병전이라고 할만큼 그 중요성이
크지만 현재 우리 국군에서 운용하는 대포병 레이더의 작전능력은 안심할 정도는 아닙니다.
<현재 국군에서 운용중인 AN/TPQ-36 대포병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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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운용 기기가 적 포병의 공격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수 분이 걸렸다면, ARTHUR의 경우 수 초 안에 관련 정보를 지휘통제실
에 전송함으로써 빠른 대응이 가능하여 수도권을 향한 북한군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형 ARTHUR의 모습>
▶ 차기 다련장(MLRS: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
앞서 말했듯이 현대전에서 포병전의 중요성은 대단히 큽니다. 대포병 탐지 레이더가 북한의 장사정포를 빠르게 탐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다련장은 장사정포에 맞대응 할만한 무력을 갖춘 무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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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주한미군으로부터 '대화력전' 임무를 인수받을 당시부터 육군의 MLRS 사업은 빠르게 가속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 걸쳐 총 58문을 도입했죠.
사실 우리 육군은 MLRS가 전장에서 보여줄 전력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파괴력이 얼마나 되기에 그럴까요?
포탄 한발에 축구장 3개 크기의 면적이 초토화된다고 합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한번 발사할때마다 이러한 포탄을 12발을
장전하여 발사한다고 하네요.
<내장 크레인을 통한 장전은 보다 빠른 장전이 가능합니다>
<M270 MLRS>
지난 국군의 날 행사 때 민간인들에게 처음 공개된 M270 MLRS.
우리 육군이 도입한 'M270 MLRS' 는 12발을 모두 발사하는데 60초의 시간이 걸립니다.
기존부터 사용하던 'K-136 구룡' 에 비해 발사속도가 느리지만 로켓의 구경이 227mm로 훨씬 크기 때문에 공격력이 뛰어나죠.
특히 기본형 로켓인 'M26' 은 이중목적 개량 고폭탄으로 총 644개의 'M77 자탄'을 싣고 있는데요. 한 발이 수류탄 크기이나
두꺼운 철판도 관통할 수 있어 병력과 기갑장비 모두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만약 3문으로 이루어진 MLRS 1개 포대가 일제
사격을 하면 1분 안에 2만 3000발이 넘는 자탄이 목표 지역에 쏟아지게 되죠.
걸프전 당시 이 공격을 뒤집어쓴 이라크군의 생존자는 마치 '강철의 비가 내린다' 는 표현으로 두려움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M270 MLRS 제원>
길이 |
6.85m |
폭 |
2.97m |
높이 |
2.62m |
무게 |
25t |
최고속도 |
64km/h |
무장 |
227mm 로켓 12발, ATACMS 2발 |
승무원 |
3명 |
육군 무기체계들을 하나하나씩 살펴볼때마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지 않나요?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도 위풍당당 위용을 자랑하는 육군의 무기들을 보면 매번 가슴이 벅차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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