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무기 이야기

[방호 무기체계] 적외선 측각기의 탄위치 파악

구름위 2013. 5. 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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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 발사 초기에 적외선 측각기는 어떻게 탄의 위치를 파악하는가?

 

천마의 발사터렛과 추적레이더는 동일축선상에 있지 않기 때문에 유도탄 발사 초기에 탄은 추적레이더 빔 밖에 위치하게 된다.

 

<그림1. 천마 구성도>

 


<그림2. 측각기>

따라서 발사초기 추적레이더를 사용한 유도탄의 위치 파악 및 유도 명령 하달이 불가능한데 이러한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적외선 측각기와 보조 안테나가 사용된다.

 

먼저 적외선 측각기는 유도탄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유도탄의 위치를 파악하는 장비로서,

근 적외선 대역(1~3㎛)을 감지하며 상하좌우 약 10°정도의 시계를 가지는데 이는 발사초기 유도탄

을 포착하기에 충분한 각도이다.

적외선 측각기가 유도탄의 방위각과 고각을 측정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그림3. 측각기를 이용한 유도탄 유도>

 

유도탄에서 방출된 적외선은 적외선 측각기 렌즈를 통해 거울에 반사되어 검출기 셀(Detector cell)에서 감지되는데,

수십개의 셀 중에 신호를 감지한 셀이 어떤 셀인가를 보면 방위각을 알 수 있다. 또한 거울은 고각 방향으로 ±5° 범위를 빠른

속도로 반복하여 움직이는데, 검출기 셀에 신호가 검출되는 순간의 거울각도로부터 고각이 구해진다. 여기에서 산출된 방위각과

고각의 정보는 사격통제 장치로 전송되며, 사격통제 장치는 유도명령을 생성하여 추적레이더의 보조 안테나를 통해 유도탄

으로 송신한다.

 

추적레이더 보조 안테나는 유도명령 송신을 위해 초기유도에만 사용한다.

이러한 적외선 측각기와 보조 안테나의 임무는 유도탄이 추적레이더 빔 폭내에 들어올때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