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이야기/요트이야기

[스크랩] 문선장님의 파나마운하 항해기

구름위 2013. 3.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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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를 건넌다는 문선장님이 몇일간 연락이 없어 .

아무 문제 없을것이라 믿고 있었지만 내심 걱정했었다.

하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파나마인과는 조금 구별할수 있는(??)  사진을 보내오셨다.

문성잠님 사진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구릿빛 얼굴에 건강해 보입니다.

 

 

 

먼저 파나마에 도착하면 에이전트를 쓰는것이
모든것이 절약이 됩니다.
운하를 건널때 부퍼를 내고 돌려 받느라
애쓸 필요가 없읍니다.
 
이름: Tito
Tel)64635009
VHF#74로 연락을 하면 됩니다.
시간과 돈을 절약 하려면 이 사람을 쓰는것이 좋읍니다.
파나마에서 필요한 모든것을 소액의 수수료만 받고 모든것을 해결해 줍니다.
라인 핸들러도 다른 요티들을 소개 해주니
다음에 해준 요티들 건너 올때 해주면 되고
항상 계시판에 운하 구경을 하고파
공짜 핸들러들이 계시판에 올립니다.
다른 에이젠트에 비해 월등히 쌈.
  
이름: Stanley Scott
Tel)66807971  
sscott@cwpanama.net
제가 이용한 에이젠트로
경비는 드나 모든것을 알아서 해결함.
손님이 원하는 해주고
이민국 이외는 혼자서 해결 서류를 갖다줌.
 
11월 13일 금요일
2시 30분에 3명의 라인 핸들러가 와 2시 45분 Flat Area F로 출발
3시30분에 도착 어드바이서를 기다림.
4시15분에 어드바이서를 태우고
운하 입구로 출발해서 락(lockage)앞에 5시 15분 세일보트
2개를 하나로 묶음.
들어 가기전 몽키 라인 이라는것을 배위로 던저
그줄에 배에서 갖고 있는 줄을 묶으면
다시 잡아 당겨 그줄을 들고 배와 같이 걸어가다가
고정되 있는곳에 그줄을 묶으면
배에 있는 핸들러들이 항상 배를 운하 가운데 있게
줄을 조정함.
5시55분에 락(lockage) 첫번째 챔버에 들어감.
7분만에 70피트 높이로 물을 넣어
6시 17분 두번째 챔버로 이동
같은 방법으로 6시 43분 3번째 챔버로 이동.
3번 70피이트 올라옴.
7시 30분 가툰(Gatun Lake) 부이 앵커(Mooring)함.
어드바이저는 가고 핸들러는 남음.
 
11월 14일 토요일
아침 6시 45분 다른 어드바이서 도착후 다음 락(lockage)으로 출발
11시에 내려가는 첫번째 락에 도착.
똑같은식으로 몽키 라인을 던지고
하지만 틀린점은 올라올때는  큰배가 앞에섯지만
내려 갈때는 작은배가 앞에섬.
올라 올때는 1락(lockage) 에 3개의 챔버(Chamber)
내려 갈때는 1락 1챔버 그리고 1락 2챔버 입니다.
12시 5분 나와서
1마일 떨어져 있는 다음 락을 향해 출발.
12시30분 첫번째 챔버
오후 1시 2번째 챔버
마지막 챔버에서 핸들러가 줄을 놓쳐
같이 묶여 있던 2배가 거의 벽을 받을뻔 하여
모두 너무 놀람.
핸들러 말로는 가끔 사고가 난다고 함.
태평양쪽으로 내려 갈때도 약 3번 70 피트 내려감.
 
1915년에 미국이 카리비엔 국민과 중국인, 미군들
로 구성, 사람 힘으로 완공을 했다고하니
대단한 운하였고
운하에는 많은 민물 악어와 주변에는 원숭이들이
많았읍니다.
한가지 실수한점은 pancanal.com(Live Web Cam)으로
날짜와시간을 드리면 볼수 있었는데
미처 알려 드리지못했읍니다.
죄송 합니다.
 
3시쯤 발보아 요트 클럽에 무어링을 할수 있었읍니다.
이곳은 부이 앵커링으로 피어에 나갈때는 보우트를
불러 타고 나가야 하고
그냥 앵커링과 차이가 없읍니다.
이곳과 앵커링을 비교해서
다른곳에 앵커링할 생각이 있읍니다.
 
가장 나쁜점은 큰배가 지나갈때는 상관이 없는데
운하에서 일하는 배나 낚시배가 빨리 지나가면
파도를 만들어 배가 굉장히 많이 흔들립니다.
화장실에 치솔과 면도기를 위에 올려 놓고
나갔다 왔는데 모두 변기볼 안으로 잠수해 버렸읍니다.

 

 

 

    파나마운하 갑문

       파나마운하 갑문 개방

 
  파나마운하 갑문

출처 : F1항공요트학교
글쓴이 : HANA(화원요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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