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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갑
놋쇠못을 박아서 만든 갑옷으로, 겉에서 보면 둥근 못이 박혀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두정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두정갑은 가장 안쪽에 쇠나 가죽으로 만든 찰(갑옷 미늘)을 대고, 그 위에 여러 겹의 천을 겹친 의복을 올려
놋쇠못으로 고정시키는 구조였습니다.
의복은 크게 겉감, 속감, 안감으로 구분되었는데, 겉감은 주로 비단이나 면 등을 사용했고,
속감은 명주나 무명을 세 겹으로 누볐으며, 안감은 비단·삼베·삼승포 등을 사용했습니다.
둥글게 파진 깃에 가슴 정중에서 함입하는 포형이며, 소매 길이는 팔꿈치에 닿을 정도이고
허리의 양쪽 옆을 터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선시대 갑옷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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