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의 집념 88 함대

日本의 집념 88 함대 

 

 

 

사실, 밀리터리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일본의 군사력이 상상외로 강하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군요.  한마디로 현재 일본은 국방비뿐만 아니고 보유한 무기체계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 중 섬나라답게 재래식 무기기준 ( 재래식은 후진무기가 아니고 핵무기의 상대적 개념 입니다 ) 으로 해상자위대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일본은 러일전쟁 승리이후 해군력 만큼은 세계적 수준이었는데  그 전통은 아직까지 계속 내려 오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20 세기이후 항상 세계 2 ~ 3 위의 전력으로 평가 될 만큼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8 이 중국에서는 행운의 숫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일본에서도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구 제국해군 및 현재의 해상자위대는 전통적으로 88 함대라는 편성체계에 집착 (?) 하는 모습을 보여 주더군요.

 

舊 제국해군 88 함대

 

당시 대양작전의 중핵인 드레그노트급 전함과 이를 보조하는 장갑순양함으로 88 함대를 조직하였습니다.  즉, 전함 8척과 순양함 8척으로 함대를 구성하여 운용하였습니다.  태평양전쟁 개전 당시 전력으로만 평가한다면 2-3 개의 88 함대 전력을 보유 하였다고 추정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921 년의 워싱턴 군축회의 결과로 88 함대 계획을 1928 년에 와서 변경하게 되는데 일본은 군축회의에서 특별한 제한 규정이 없는 항공모함에 관심을 가져 집중 육성을 한 결과 세계최초의 항공모함 기동함대의 편성을 할 수 있었고 진주만 공습으로 그 위력을 입증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 한것은 항공모함 기동함대와 전함주축 함대로 해군 함대를 2 중으로 편성 하였고 항공모함 운용 역사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음에도 거함거포주의 환상을 패전 직전까지 뿌리치지 못하였습니다.

 

[ 구 일본해군 전함 - 공고 ]

 

 

現 해상자위대 88 함대

 

현재 일본 해상 자위대는 대잠헬기 탑재 구축함 8척으로 구성된 88 함대를 편성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 구축함 8척 + 대잠헬기 8기 ) 이러한 함대의 전력은 현재 전체 한국해군 전투함 ( 구축함 / 호위함 / 초계함 포함 ) 전력을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인데 일본 자위대는 이러한 88 함대를 무려 4 개 함대나 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핵은 공고급으로 불리는 이지스 구축함인데 우리는 2010 년이후에나 도입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현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 공고 ] 

비록 구 해군과 해상자위대의 88 함대는 그 구성내용이 다르기는 하지만 세계 최강의 함대를 운영하려는 일본의 오래된 집념을 보여주는 것 같아 두렵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