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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잉카군대의 무기와 방어구

구름위 2012. 10.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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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의 군대는 대부분 귀족들로 이루어졌지만 힘이 특출나게 세고 용감한 자도 군대에 복귀할수 있었다. 그들의 가장 진보된 무기는 청동기였으나 실제로 나무나 돌을 더 많이 사용했다. 그들의 가장 일반적인 무기는 열대지

 

방에 자라는 '촌타'라는 나무로 만든 뭉둥이였다. 이 몽둥이는 주로 적의 머리를 가격하는데 쓰였다. 그냥 뭉툭하게 생긴 곤봉처럼 만들기도 했지만,  돌이나 청동으로 만든 별 모양의 머리를 끼운 '참피'와 도끼처럼  머리양쪽

 

에 날을 세우고 칼자루가 같은 손잡이가 달린 '마카나'가 대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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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인들의 가장 무서운 무기는 천으로 만든 투석기였다. 그들의 투석기는 두개의 줄에 천을 엮은 주머니가 달려있어 주머니안에 돌이나 금속 덩어리를 넣고, 양쪽줄을 잡고 몇차례 돌리다가 적당한 순간에 한쪽 줄을 놓았다.

 

잉카인들에게 투석기는 꽤나 보편화된 무기였고 어렸을때 부터 연습했기 때문에 날아가는 새도 잡을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어느정도 숙련된 전사는 에스파냐 군을 경악하게 만큼의 위력을 발휘했는데 에스파냐 탐험가 알

 

론소 엔리케스 구스만은 이 무서운 무기에 대해 이렇게 전한다.

 

 

" 그것은 말을 한방에 죽일 만큼 강력했다. 나는 투석기로 던진 돌이 톨레도 에스파다(톨레도산 강철검)을 두 조각내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그것은 30m밖에서 던진 것이었다."

 

 

잉카인들은 투석기를 이용해 막강한 화공전술을 펼쳤는데, 돌을 불에 달군다음 송진을 흠뻑 적신 천을 싸서 던졌다. 던진 돌은 공중을 날며 불이 붙고, 마치 불타는 미사일과 같이 날라갔다. 1536년 삭사우만 전투바로 전 쿠스

 

코를 포위한 망코는 이 불타는 미사일을 이용해 -에스파냐인들이 거처하던 건물한채를 제외하고-쿠스코를 완전히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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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인들 역시 활을 사용했으나, 그들이 사는 고산지대에선 나무가 적었기에 대부분 서쪽 밀림지대 출신 부족들이 사용하였다. 그들은 '촌타'나무에  라마의 힘줄이나 용설란 섬유를 매어 만들었고, 화살 끝에는 뾰족하게 깎

 

은 단단한 나무나 뼈, 이빨, 돌 파편을 끼웠다. 밀림 지대 출신 부족들은 화살촉에 독을 발라 사용하였다.

 

 

이 밖에 손을 들고 싸우는 긴 창(장교들은 창에 마코앵무새의 깃털을 달아 위엄을 과시했다)과 구석기 시대때 부터 널리 쓰인 아틀라틀을 사용했다. 이밖에도 돌도끼와, 세 가닥 줄 끝에 돌맹이를 매달아 적에게 던져 줄이 몸에

 

감기도록 한 '아이요'라는 무기가 있었는데, 에스파냐인들이 침략하고 나서는 말의 다리에 감기게 해 말을 쓰러뜨리는 무기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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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과 이에 대항하는 여러 부족들은 뭉둥이로 머리를 주 공격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투구는나무를 깎아 파내든지 나뭇가지로 속을 엮은 다음 그위에 가죽을 씌우거나, 여러 겹의 천

 

을 누벼서 만들었다. 이는 적들의 몽둥이나 돌멩이를 막는데는 효과적이었으나 에스파냐인들의 철제 무기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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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인들의 철제 무기 위력을 실감한 잉카인들은 그들의 무기를 탈취하여 싸우게 된다. 삭사우만 전투에서 -잉카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의 이복동생인- 에르난도 피사로의 기록에 의하면 삭사우만을 지키고 있던 잉카

 

장수가 에스파냐군의 모리온 투구와 에스파냐 제 도끼를 들고 용맹스럽게 싸웠다 한다. 망코 잉카는 포로로 잡은 에스파냐인들을 이용해 화승총병과 기병을 양성하였는데, 오얀타이탐보 전투에서 -그것도 평원전투에서- 에르

 

난도 피사로의 군대에 맞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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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이 입는 전투복은 평소에 잉카인들이 입었던 포대 자루형 옷을 두껍게 여러장 누빈 것이었다. 돌화살이나 몽둥이를 막기에는 충분했기에 정복자(Conquistador)들도 자신들의 무거운 철제갑옷을 벗어버리고 잉카인들

 

의 갑옷을 입고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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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전사들은 자신의 몸을 방어하기 위해 방패를 사용했는데, 나무깎아 속을 만들고 겉을 길게 늘어뜨린 다음 가죽이나 천을 씌었다. 방패에는 각 수유들의 왕의 상징이 그려져 있었다. 이 또한 에스파냐인들과 맞서기엔 절대

 

적으로 부족했다.

 

 

 

 

글의 부분은 풀빛 '잉카 속으로'에서 발췌했습니다

출처 : THIS IS TOTAL WAR
글쓴이 : 다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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