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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차량의 대명사 격인 지프 (k-131 지휘용 전술차량)

구름위 2013. 4. 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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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차량의 대명사 격인 지프 (k-131 지휘용 전술차량)

 

 

현재 우리나라 한국군이 사용하고 있는 지프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k-131 지휘용 전술 차량' 인데요.

이 지프는 기아 자동차가 1978년부터 생산해오던 'k-111' 을 풀 모델 체인지 한것이라고 합니다.

 

▲ 'k-131' 지휘용 전술차량

 

k-131은 우선 k-111보다 주거 공간을 확대, 2명의 추가 탑승이 가능하도록 하여 총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또한 미연방규격

(MIL-PEC)에 준하는 충돌시험에 합격했고 기동성과 편의성을 한층 성숙 시켰습니다. k-131은 k-111이나 민수용 차량과 다른

주요 차이점은 앞·뒤 데후렌샬이 장착되어 늪지 및 경사지 등판능력을 현격히 향상 시켰으며 겨울철 눈덮힌 길도 운행이 용이

하고 또한 순간 가속능력이 있어 적 미사일 발견시 8초 이내에 17m 이상 회피해 미사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k-111 지휘용 전술 차량

▲ CH-47에서 수송되어 나오는 K-131

 

 

특히 가장 추운 겨울 날씨를 감안해 영하 32도 에서도 정상적인 시동이 가능토록 했고 전술타이어를 장착해 적 소화기나

파편에 의해 펑크가 나도 타이어교체 없이 45km/h 속도로 48km 이상을 이동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이 차량의

차체를 기본으로 하여 토우, 106mm 무반동총, k-4 고속기관총 등을 탑재, 운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 같은

군용 전술 차량의 특징은 우선 기동성에 있습니다.

 

 

군용 전술 차량의 특징

1) 기동성

기동성이란 가속성능과는 별개의 것으로 유사시 작전 지역을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얘기하는데 4륜 전륜 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어떠한 도로 여건에도 적응력이 뛰어나며 특히 산악 지역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한 60% 의 등판능력을 가지고 있고 필요시

원치 부착으로 자체 구난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 106mm 무반동총을 탑재한 'K-131'

 

2) 다목적성

군용차량은 단순히 인원 및 물자의 수송뿐만 아니라 차량의 용도 또한 임무에 따라 그 기능을 달리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에

통신전자장비 및 무기를 탑재할 수 있고 화포 등을 견인할 수도 있어야 하며 필요시 복합적인 기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탑재장비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견인이 가능토록 전기 및 제동장치, 안전성능

이 상호 호환성 있게 설계되고 관리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군수 차량의 전원을 24v화 하는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 K-131의 목적에 따라 변형한 시리즈

 

3) 내구성

군수차량은 무기체계상 9~20년으로 수명 주기가 설정되며 운용 측면에서도 전술적인 측면이 중시되기 때문에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는데요. 외부 충격에 대해 어느정도 보호되고 야지 및 습지 주행이나 화학전 상황에서 전장부품이 보호 받도록 소재 면

에서도 차별화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철판 소재의 경우 군용차량은 1.4T(1.4mm) 이상이고 전장부품은 방수처리 및 전자파

방지 장치가 사용됩니다.

 

▲ 해외로 수출되어 사용되는 'K-131'

 

4) 간편성 및 부품의 호환성

운용측면에서 누구나 쉽게 조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조종장치의 간편성과 함께 차종 간 부품 호환성 확보로 장비부품 수급이

용이하고 간편한 구조로 정비작업 자체의 용이성 등으로 상용차량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