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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일본에서는 포루투갈인이나 스페인인을 난반진(南蠻人)이라고 불렀으며 그들과의 무역을 난반무역이라 했다. 수입품으로는 철포, 화약, 모직물 등의 유럽의 산물을 비롯하여 중국산의 생사, 견직물 등이었다. 일본으로부터는 금, 은, 검도류, 유황, 칠기가 수출되었다.
※난반(南蠻): 난반은 중국의 화이사상(華夷思想)에 근거하여 베트남을 비롯한 남쪽의 여러나라를 가르키는 호칭이었다. 무로마치 시대에는 시암, 루손, 자바를 난반(南蠻)이라 했는데, 16세기 중엽이후(1543∼) 포루투갈인이 내항하자 이를 난반이라 불렀고, 또 루손에서 온 구교의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인도 난반이라 불렀다. 반면 에도 초기에 일본에 온 신교의 네덜란드인 영국인은 머리카락과 수염이 붉은 빛을 띠고 있어서 코모진(紅毛人)이라 불렀다. ※담배가 일본에 전해진 것도 1570년대를 전후해 난반진에 의해서이다. 1610년 이후 담배가 유행하자 바쿠후는 담배 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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