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 성종① 밀실 담합 기다렸다는 듯 … 예종 승하한 날에 성종 즉위식 부왕 세조로부터 공신 집단이란 부채를 물려받은 예종은 즉위하자마자 공신들의 특권을 타파한 정상적인 왕조 국가 건설을 목표로 삼았다. 예종은 즉위 초부터 분경 금지, 대납 금지, 면책특권 제한 등 공신들을 겨냥한 각종 개혁 조치를 ..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절반의 성공 - 영조8 두 외척의 대립 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소론의 정견을 갖고 있던 사도세자가 살해되고 소론 영수 조재호(趙載浩)가 그를 보호한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사형당한 후 탕평책은 재만 남고 조정은 노론 일색으로 채워졌다. 영조 48년(1772) 3월 이조판서 정존겸(鄭存謙)과 이조참의 ..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절반의 성공 - 영조⑦ 사도세자 영조의 왕위이양 ‘쇼’ , 4살 세자는 석고대죄했다 영조 38년(1762)에 있었던 사도세자 살해사건을 임오화변(壬午禍變)이라고 하는데 현재도 많은 이들이 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홍씨의 『한중록』이 과거 국어교과서에 실린 것이 중요한 요인이..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절반의 성공 - 영조⑥ 나주벽서사건 소론은 희망을 잃고, 임금은 이성을 잃었다 영조는 재위 17년(1741)의 신유대훈(辛酉大訓)으로 자신이 역적의 수괴로 등재된 『임인옥안』을 불태우고 경종 당시 있었던 ‘세제 대리청정’ 주장은 역모가 아니었다고 선포했다. 영조는 이로써 자신의 과거가 깨끗하게 정리되었다고 생각했..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절반의 성공 - 영조⑤ 숙빈 최씨 추숭 화난 영조 “양반의 나라니 경들이 다스리시오” 영조는 평생 경종 독살설과 모친 최씨의 미천한 신분이란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숙빈(淑嬪) 최씨는 희빈 장씨의 라이벌이었다. 여러 야사에 최씨는 선한 인물로, 장씨는 악독한 인물로 묘사되는데 이는 최씨가 인현왕후 및 노론과 정치적..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절반의 성공 - 영조④ ‘애민군주’의 한계 검소한 군주의 눈물도 ‘양반’을 누르진 못했다 선왕독살설에 휘말리지 않았다면 영조는 훨씬 성공한 군주가 될 자질이 있었다. 그는 절검을 솔선하는 애민군주였다. 재위 20년(1744) 5월 영조가 병이 들어 약원(藥院)의 진찰을 받을 때 신하들은 영조의 침실을 엿볼 수 있었다. “이때 임..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절반의 성공 - 영조③ 신유대훈 과거사를 지우고 싶은 영조, 탕평을 제안하다 소론 강경파(峻少)와 남인 일부가 이인좌를 중심으로 군사봉기까지 일으키자 영조는 큰 충격을 받았다. 소론 온건파(緩少)가 나서서 진압한 것이 영조에게는 큰 다행이었다. 그러나 노론은 ‘소론에서 역적이 나왔다’면서 이인좌의 난을 소..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절반의 성공 - 영조② 이인좌의 난 결국 봉기한 峻少, 하지만 영조 곁엔 緩少가 있었다 영조 4년(1728) 3월 15일 밤. 거대한 함성과 함께 청주 병영(兵營)에 돌입하는 무리가 있었다. 병영 문은 굳게 잠겨 있어야 했지만 이날 밤은 달랐다. 병영의 기생 월례(月禮)와 절도사 이봉상(李鳳祥)이 신임하던 비장(裨將) 양덕부(梁德溥)..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절반의 성공 - 영조① 소론 강경파 숙청 난 경종의 충신’ 김일경은 뻣뻣했다 장희빈의 아들 경종은 재위 4년(1724) 8월 25일 창경궁 환취정(環翠亭)에서 세상을 떠났다. 닷새 후인 8월 30일 장희빈의 연적(戀敵)이자 정적(政敵)이었던 숙빈 최씨의 아들 연잉군이 인정문(仁政門)에서 삼십 세의 나이로 즉위했다. 그러나 그 앞길이 순..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
독살설의 임금들 - 경종⑥ 세 가지 의혹 왕에게 毒을 먹이고도 수사망 빠져나간 궁인 ‘목호룡 고변 사건’ 수사 과정에서 독약으로 독살하려는 소급수(小急手)가 실제 시도되었다는 자백이 나와 조정이 발칵 뒤집혔다. 김창집의 친족 김성절(金盛節)이 세 차례의 형문(刑問:고문하며 묻는 것) 끝에, “장씨(張姓) 역관(譯官)이 (.. 역사 ,세계사/우리 역사 이야기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