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무기 이야기

정말 아쉬운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의 역사

구름위 2013. 11.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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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계획이 KHP[KUH,KAH]계획으로 등장한후에 제작년까지만 해도 다른 중국과 일본 두주변국들과 비슷한 중형의 전용공격헬기로 계획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해병대용 상륙공격헬기로도 수리온처럼 개량식으로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중형급에서 소형급으로 체급이 낮아진 뒤에도 전용공격형으로 설계는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제작년말 부턴가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기획재정부와 산업연구원등에서 민간용 5톤급 중형헬기 개발을 추진하더군요.

이때만 해도 이 헬기와 우리의 KAH는 별도의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예산권을 가진 기획재정부등의 압박으로 KAH와 민간 헬기 개발사업이 하나로 통합되고 맙니다. 그러면서 KAH를 추진하고 있던 KAI측에서는 이에 바탕을 둔 새로운 형상을 공개합니다.

여기부터 전용공격헬기로 추진되던 KAH는 LAH로 사업명칭도 변경되고 요구성능과 체급도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죠.

최근에는 국내개발해서 민간용으로 전환해서 안그래도 복잡한 5톤급 시장에 진출한다는 명분으로 추진이 변경된 LAH의 명분은 온데간데 없고 외국제 헬기를 기술 및 라이센스 도입하는 쪽으로 변형이 되었더군요.[이럴거면 왜 변경하자고 한건지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는 KUH-01수리온을 통해 우리와 헬기개발을 협력한 유로콥터와 인연이 많은 벨, 시콜스키,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4개 해외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를 합니다.

유로콥터에서는 AS365 돌핀, 벨에서는 BELL430, 시콜스키에서는 S76D,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에서는 AW-169를 제안해 놓고 있죠. 체급만 보자면 최대 5톤급이 아니라 최소 5톤급인거 같네요.

<유로콥터> AS365 돌핀

<벨> BELL430

<시콜스키> S76D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AW169

그러다 최근 시콜스키사에서는 S97 라이더를 제안하고 있죠. 이게 될 가능성이 높을지는 모르겟지만 적어도 됫으면 좋겟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LAH가 KAH당시부터 상륙공격헬기로도 계획되고 있었던 만큼 제대로 나와주길 바랄수밖에요. 아래는 요즘 새로운 군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시크릿의 전효성과 연평도등 진지 구축계획등입니다. 한마디로 잡동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