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紅茶)
홍차는 이런 차를 만들기에 적합한 차나무의 새싹을 원료로 하여, 위조(萎調), 유념(揉捻), 발효, 건조등 전형적인 공법과정을 거쳐서 정제해서 만드는 것이다. 차잎의 색깔과 찻물의 생각이 홍색을 띄고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홍차가 처음 만들어질 때의 명칭은 "오차(烏茶)"였다. 홍차는 가공과정에서 차폴리페놀이 산화를 촉진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신선한 입에서의 화학성분이 비교적 크게 바뀐다. 차폴리페놀이 90%이상 감소하고 테아플라빈(茶黃素), 테아루비긴(茶紅素)등 새로운 성분이 나타난다. 향기물질은 차잎에 50여종이 있는데, 300여종으로 증가하고 일부분은 카페인이다. 이들은 결합하여 맛이 신선하고 좋은 배위화합물이 된다. 이렇게 하여 홍차, 홍탕, 홍엽 과 맟이 달고순한 품질특징을 지니게 된다.
소종홍차(小種紅茶): 중국홍차의 기원을 연 것이다. 16세기, 무이산 일대에서 발명된 소종홍차는 1610년 네덜란드 상인이 처음으로 유럽으로 가져가서 판 홍차이다. 이는 복건성 숭안현 성촌에서 생산된 소종홍차였다. 현재의 명칭은 정산소종(正山小種)이다. 18세기 중엽, 소종홍차에서 쿵푸홍차(功夫紅茶)로 발전하게 된다. 1980년대부터 중국홍차 특히 쿵푸홍차는 국제시장에서 지배지위를 차지한다. 소종홍차는 복건성의 특산이다. 정산소종과 외산소종(外山小種)의 구분이 있다. 정산소종은 숭안현 성촌향 동목관 일대에서 생산된다. 그리하여 동목관소종(桐木關小種) 혹은 성촌소종(星村小種)이라고 불린다. 정화, 탄양, 고전, 사현 및 강서 연산등지에서 생산되는 정산품질을 모방한 소종홍차가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외산소종" 혹은 "인공소종(人工小種)"이라고 부른다. 소종홍차중 정산소종만이 백년이 지나도록 쇠퇴하지 않고 있는데, 주요원인은 무이산 고산지대에서 나오고, 숭안현 성촌과 동목관 일대는 무이산 산맥의 북단에 위치하여 해발 1000미터 - 1500미터에 이른다. 겨울에는 따스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연평균기온이 18도이다. 연강수량은 2000밀리미터가량이다. 봄여름에는 하루종일 안개가 둘러싸고 있고, 차원(茶園)의 토질이 비옥하고, 차나무의 생장이 무성하고, 잎이 두텁고, 부드러워, 완성품 차의 품질이 특히 뛰어나다.
쿵푸홍차: 중국특유의 홍차품종이다. 중국전퉁수출상품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의 19개성에서 이 차를 생산하는데, 12개성에서 쿵푸홍차를 생산한다. 중국의 쿵푸홍차는 종류가 아주 많고, 생산지도 넓다. 지역에 따라서, 전홍(滇紅)쿵푸, 기문(祁門)쿵푸, 부량(浮梁)쿵푸, 영홍(寧紅)쿵푸, 상강(湘江)쿵푸, 민강(閩江)쿵푸(여기에는 탄양(坦陽)쿵푸, 백림(白琳)쿵푸, 정화(政和)쿵푸가 포함된다), 월홍(越紅)쿵푸, 대만(臺灣)쿵푸, 강소(江蘇)쿵푸 및 월홍(粤紅)쿵푸등이 있다. 품종에 따라서는 다시 대엽(大葉)쿵푸와 소엽(小葉)쿵푸로 나뉜다. 대엽쿵푸는 교목(喬木) 혹은 반교목 차나무의 잎으로 만들고, 소엽쿵푸차는 관목(灌木)형 소엽종차나무의 잎으로 만드는 쿵푸차이다.
홍쇄차(紅碎茶): 중국의 홍쇄차 생산은 비교적 늦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했다. 최근 들어 생산량이 계속 늘어난다. 품질도 계속 제고되고 있다. 홍쇄차의 제조방법은 전통제조법과 비전통제조법의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전통홍쇄차는 전통 유념기(揉捻機)로 자연생산된 홍쇄차로 맛이 진하다 그러나 생산량이 비교적 적다. 비전통제조법의 홍쇄차는 전자홍쇄차(轉子紅碎茶, 외국에서는 Rot ovane 홍쇄차라고 부른다); C.T.C홍차 및 L.T.P홍쇄차 등이 있다. C.T.C유인기로 생산된 홍쇄차는 전통적인 유념방법을 철저히 바꿔버렸다.
위조엽(萎調葉)은 두 개의 스테인레스베어링축에서 1초도 되지 않는 시간내에 세포파괴의 목적을 달성한다. 동시에 잎을 모조리 부숴버린다. 발효는 균일하고 신속하다. 그래서 반드시 적시에 말려야 한다. 그래야 차맛이 진하고 신선하고 강한 품질특징을 가질 수 있다. 서로 다른 기계설비로 제조한 홍쇄차는 품질에사 차이가 현격하지만, 전체적인 품질특징은 4가지이다. 엽차(葉茶): 전통홍쇄차의 일종이다. 잎이 가늘며 균일하고, 색은 검고 윤기가 나며, 향기가 넘친다. 찻물은 붉은 색으로 빛나며 맛은 순후하다. 엽저는 붉고 부드러운 줄기가 많다. 쇄차(碎茶): 외형은 낱알이 무게가 나가고 균일하다. 색깔은 검고 윤기가 나거나 카키색이다. 향기가 진하며, 찻물의 색깔은 붉은 색이 진하다. 맛은 농도가 강하고 신선하며 상쾌하다. 엽저는 붉은색으로 균일하다; 편차(片茶): 외형은 전부 목이형의 설편(屑片) 혹은 추절각편(皺折角片)이다. 색깔은 진한 갈색이고, 향기가 순하며 찻물은 붉은 편이다. 맛은 진하고 약간 쓴 맛이 있다. 엽저는 붉고 균일하다; 말차(末茶): 외형은 전부 사립(砂粒)모양의 분말이다. 색은 검거나 회갈색이고, 찻물은 색이 짙은 색이다. 향기는 적고 맛은 약간 쓰다. 엽저는 암홍색이다. 홍쇄차의 산지는 주로 운남, 광동, 해남이다. 광동차는 중국의 제2대 차종류이다. 수출양이 전국 차 총생ㅐㅇ산량의 50%가량이고 고객은 60여개국가와 지구에 퍼져 있다. 그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곳은 이집트, 수단,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파키스탄,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및 독일, 네덜란드와 동유럽제국이다.
흑차(黑茶)
원료는 거칠어서, 흑차의 가공제조과정에서는 일반적으로 발효시간이 비교적 길다. 차잎의 색깔이 암갈색을 띄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흑차라고 부른다. 이 차는 주로 소수민족들이 마신다. 티벳족, 몽골족 및 위구르족이 흑차를 즐겨 마셔, 일상생활에서의 필수품이다. 가공공법에서는 흑차도 자신만의 독특한 제조방법이 있다. 흑차의 산지는 광활하다. 품종도 다양하다. 호남흑차로 가공한 흑전(黑磚), 화전(花磚), 복전(茯磚)이 있고, 호북노청차를 가공한 청전(靑磚), 광서 육보차(六堡茶), 사천의 서로변차(西路邊茶), 운남의 보이차(普洱茶), 긴차(緊茶), 편차(扁茶), 방차(方茶) 및 원차(圓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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