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는 어떤 단계로 유도되며 어떤 유도방식을 사용하는가?
천마의 유도단계는 초기유도와 본 유도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유도 단계는 유도탄이 발사된 직후부터 탄이 추적레이더 빔폭내에
들어올 때까지의 단계로 적외선 측각기를 사용하여 제어하는 단계이다. 발사 직후 유도탄은 표적을 추적 중인 추적레이더 빔으로부터
다소 벗어난 위치에 있게되는데 이 기간동안에는 시계가 넓은 적외선 측각기를 사용하여 탄을 추적레이더 빔폭내로 유도하게 된다.
추적레이더 시계 내에 진입까지는 대략 발사 후 0.3초~2.5초 정도가 소요된다.
본 유도단계는 추적레이더를 이용하여 유도탄을 유도하는 단계로 유도탄이 추적레이더 빔폭 내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유도탄이 표적을
격추할때까지를 말한다. 이 단계에서 천마는 시선 지령 유도 방식(CLOS: Command to the Line of Sight)으로 유도탄을 유도하는데,
이 방식은 발사점에서 추적레이더를 통해 유도탄과 표적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유도탄과 표적이 추적레이더의 정 중앙에 일직선을 이루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미 일치 시에는 유도탄에 지령을 내려 일치하도록 하게 되는데,
사격통제 장치에서 모든 유도명령을 산출하고 명령하며, 유도탄은 지령에 의해 마치 무선조종 비행기처럼 움직이게 된다.
<그림1. 단계별 유도탄 유도과정>
이 방식은 발사점과 유도탄, 그리고 표적이 동일 선상에 위치하도록 유지하여 표적을 격추시키기 때문에 3점 유도라고도 하며 전체적인
탄의 궤적이 타원을 그리며 비행하게 된다.
<그림2. 3점유도>
시선 지령유도방식은 장거리에서는 오차가 크기 때문에 비교적 사정거리가 짧은 유도탄에 많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단순한 반면 명중될 때까지 계속 발사기지로부터 유도되어야 하고, 시선에 장애가 있으면 실패로 끝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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