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무기 이야기

군 주력 重기관총의 계보를 이어나가는 'K-6'

구름위 2013. 4. 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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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냉전 당시 미국으로부터 M-2 중기관총을 보급받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요시설 방호부에 투입할 만큼 중요시

했던 무기체계로 활용하였죠. 하지만 M-2 중기관총은 총열교환이 힘들다는 단점 때문에 운용상에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M-2 중기관총을 개량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죠. 그러면서 탄생한 기관총이 바로 K-6 12.7mm 중기관총입니

다.

 

1986년 10월부터 개발이 시작되었고, 불과 1년 반밖에 안되어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K-6 중기관총은 1989년부터 우리나라 군에 보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장착되어 운용되는 K-6 중기관총>

 

12.7mm K-6 중(重)기관총은 우리 육군의 주력 중기관총입니다. 주로 기계화 부대나 전차나 장갑차등에 탑재되어 운용됩니다.

이외에도 함장, 항공기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공용화기죠.

 

<방공망 구축에 활용되는 K-6의 모습>

 

K-6 중기관총은 기존  M-2HB가 가진 단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잠금턱에 의한 신속 총열 교환식으로 총열 교환방식

을 변경하였고, 두격 및 격발시기 조정을 없애는 등 운용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습니다.

 

 

K-6 12.7mm 중기관총은 12.7 x 99mm NATO 탄을 사용합니다. 범용탄 KM20, 예광탄 KM17, 철갑탄 KM2, 철갑소이탄 KM8,

고압탄 KM1 등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노후화된 구식 M-2 기관총은 K-6 중기관총으로 대체 및 혼용되고 있습니다.

K200 장갑차와 K-1 전차 K1A1 전차와 K-2 흑표전차에도 이 기관총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K-6 중기관총은 소프트 스킨 차량뿐만

아니라 적 항공기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우수한 중화기입니다. 이 기관총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나라군의 주력이 되어줄 기관총

입니다.

 

<K-6의 운용모습>

 

 

<제원>

구경

12.7mm

탄약

12.7 x 99mm NATO

발사속도

분당 450~600발

길이

1654mm

사거리

6765m

무게

38kg

 

 

◆ 차기 중기관총 XK-13

<차기 중기관총의 전시모델>

 

K-6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XK-13은 우리 국군의 미래를 책임질 무기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XK-13은 신형 26mm탄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요. 장갑차량을 상대할 수 있는 대전차고폭탄과 수많은 파편을

발생시켜 적을 공격하는 공중 폭발탄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한 중기관총은 우리 국군 방어체계에 앞으로도

큰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