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무기 이야기

무선감시장치 '레이더' ②

구름위 2013. 4. 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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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레이더의 종류>

 

1. 관제 레이더
① 항공 관제 레이더


<AN/TPN-22 RAPCON 레이더>

<AN/TPQ-43 이동형 레이더>

 

AN/TPQ-43 이동형 레이더는 2차원 장거리 조기경보레이더로 한국공군은 2003년 30단 예하 관제부대의 노후 레이돔 교체로 인한

전력 공백을 없애기 위해 C-130 수송기를 이용한 AN/TPS-43 레이더 이동전개 작전을 실시한 적이 있다.

 

이동형 레이더는 주장비·통신장비·발전장비 등 지원장비까지 포함하면 무려 14t에 달하는 대형 화물로, 특히 분해·운송 후 작전

지역에서 조립·가동하기까지 일주일의 시간과 레이더·통신·발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여 명이 동원되었다. AN/TPS-43 이동형

레이더는 산악지형을 은폐물 삼아 고속 침투하는 적기들을 귀신같이 포착해낸다 해서 ‘Gap Filler’ 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다.

 

<AN/MPN-13 이동형 관제레이더>


미 ITT사가 제작한 AN/MPN-13는 정밀 접근 레이더로서 최대 10마일 이내의 항공기의 방위 고도 정보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1962년 미국의 군사원조를 통해 국내에 들어왔으며, 같은 해 대구기지에 도입된 이후 수원기지와 83창으로부터 개조작업을

거쳐 72년 김해기지에 설치돼 40여 년 동안 영공방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공군은 노후한 AN/MPN-13를 신 장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새로운 디지털 장비로 교체 완료했으며, 2009년 10월 5전비에서의

퇴역을 끝으로 AN/MPN-13은 이제 우리 공군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② 방공관제레이더

<AN/TPS-77 (FPS-117K) 방공관제레이더>

 

록히드 마틴사의 AN/TPS-77(FPS-117K) 방공관제 레이더는 이동식 장거리 대공감시 레이더로서 L-band를 사용하여 감시반경

460km, 최고 30km 상공을 감시한다. 한국을 비롯한 20개국에서 운용중이며, 한 세트 가격이 약 150억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장비

이다. 2008년 6월 공군 30단은 이동 레이더차량을 이용한 AN/TPS-77 레이더 이동·전개 훈련을 실시하였다.

 


<FPS-117E1 방공관제레이더>

1999년부터 시작한 장거리 방공레이더사업을 통해 2003년까지 4대의 신형 FPS-117E1 레이

더를 추가 도입하였다.

 

FPS-117E1 방공관제 레이더는 FPS-117K 모델의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1999년 발주 당시

록히드 마틴은 마치 F-15K 수주때와 같이 스페인의 인드라사의 S763-F1 레이더와 치열한

경쟁 속에 자사의 FPS-117(E)1을 구입해주면 한국이 보유한 FPS-117K 전부를 FPS-117(E)

1급으로 개량해 주고 LIG NEX1(구 'LG정밀')에서 면허 생산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울릉도 공군부대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2. 피아식별 레이더
① AN/APX-72 항공 IFF 트랜스폰더


AN/APX-72는 미군 및 민간 항공기에 사용되는 항공 IFF 트랜스폰더이다.

이는 자동레이더확인, 비상신호, 고도기록(적합한 고도 디지털화장비와

결합시), Modes 1, 2, 3/A, C , 4의 질문의 응답 등을 제공한다.

최신 모드는 KIT-1A/TSEC 컴퓨터가 필요하다.

트랜스폰더: 수신된 신호에 대해 자동으로 응답하는 신호 수신기
운용현황 : 미국 고정익항공기/헬리콥터/배와 많은 나라들의 항공기에

                운영중. 45000개 이상의 AN/APX-72 트랜스폰더가 현재 제작되

                었다.

 

② AN/APX-76A/B IFF 피아식별장치


AN/APX-76A은 전천후 요격기 및 전술항공기용 공대공 질문기

(interrogator)이며, Modes 1, 2, 3/A, 4에서 AIMS (ATCRBS/IFF/Mark

XII/System) 성능을 발휘한다. 그룹별 해독 비디오와 불연속적인 코드-

해독 비디오는 IFF와 초기레이더 표적간의 명확한 상관성을 레이더화면

에 표시된다. 장비는 전체 IFF Mk XII-compatible이다.

 

전체 solid-state 송신기와 전원공급유닛을 갖춘 AN/APX-76B는 -76A보다

운영상 이점과 개선된 유지성능/신뢰성을 제공한다. MTBF(평균 무고장

시간)은 225시간인 AN/APX-76A보다 낳은 400시간으로 늘렸다.

추가적으로, Hazeltine사는 AN/APX-76용 Technical Improvement(TIP)키트을 생산한다.

패키지에는 송수신기용 수정키트, 시스템의 synchroniser portions 등이 있으며, 구식회로를 제거하고, 전원공급을 현저하게

줄였다. 이는 저온에서도 운영가능하고, 신뢰성을 높였다. 다른 기술적인 특징은 Mode 4용 향상된 트리플펄스해독기,

추가적인 defruiter 기능, multipath ditch 회로, adaptive threshold anti-jam 회로 등이 있다. 현존하는 AN/APX-76 모델은 간단히

AN/APX-76C로 갱신할 수 있다.

AN/APX-76은 1967년 도입된 이래로, 7000여개 세트가 전세계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해군은 AN/APX-76B을 주문했으며, solid-

state 송수신기 공급부품을 갖은 AN/APX-76A를 갱신하고 있다. 7000개 이상의 송수신기, synchroniser TIP 키트는 미공군/해군에

판매되고 있다.

 

 

3. 해안감시용 레이더

① GPS-98K 해안감시레이더 (X-Band)


 

·분해능력(방위/거리) 2도 / 36m 이하

·정확도(방위/거리) 1도 / m 이하

·송신주파수 X-BAND

·클러터제거 기능

·해면반사파/우설반사파/비동기 간섭신호

·추적기능(자동/수동) 20개 이상

·탐지변화 가능 1.5~48NM

 

해안감시레이더(GPS-98K)는 해안기지에 설치운용되는 연안감시용 레이더로서 분당 17 회전하며 X-밴드대역의 고주파를

공간상으로 방사 및 표적으로부터 반사된 신호를 수신하는 안테나, 고출력의 펄스 변조된 고주파를 발생하여 안테나에 제공하며

안테나로부터 수신된 무선파를 증폭/검파 처리하여 전시기에 표적 탐지와 관련된 신호를 제공하는 송수신기, 송수신기로부터

비디오 신호, 전시기 트리거 신호 및 방위 신호를 입력받아 표적 정보를 추출하여 전시하는 전시기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감시레이더(GPS-98K)는 삼면이 해안으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환경에서 연안 감시를 위한 레이더의 수급을 전량 해외에

의존해야만 하는 기존 환경을 개선하고자 도입품인 MR-1600 레이더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로 ‘97년 업체자체개발사업으

로 추진되어 개발완료후‘98년부터 배치운용중에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해안감시레이더인 MR-1600의 수동적인 운영개념에서 벗어나 표적에 대한 자동추적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표적 정보를 운용자에게 제공하며 각종 클러터 제거 기능을 보유하여 정확한 표적탐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으며 현재

대한민국 해안의 약 90%이상의 레이더 감시소에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