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무기 이야기

신속한 기동지원의 공병 기동지원장비(부교/교량)

구름위 2013. 4.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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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은 전장에서 전투부대가 효과적으로 전투를 벌여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임무를 수행하는 병과로서 특히 전투공병은

기동지원, 즉 전투부대가 전장에서 기동력을 원활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각종 장애물을 제거해 기동할 수 있도록

기동로를 확보하거나 계곡을 건널 수 있도록 다리를 놓고, 하천도 건널 수 있게 부교를 놓기도 하며 또 지뢰지대도 개척합니다.

 

▲ 공병대의 간편조립교 설치 훈련모습

 

 

공병의 5대 기능

 

1  기동지원(교량 구축으로 아군의 병참선 확보 및 기동을 지원)

2  대 기동지원(지뢰지대, 장애물을 구축하여 적의 기동을 저지)

3  생존지원(급수장 운용으로 아군의 식수제공)

4  지형정보지원(공병 정찰을 통해 지형 숙지하며 아군에게 정보제공)

5  일반 공병지원(시설보수 및 건설)

 

▲ K-1 교량전차

 

공병의 이 같은 기능 중에 기동지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계곡이나 인공 장애물로 생기는 공간을 극복하기(연결하는) 위한 공간

(간격) 극복용 교량과 하천 도하 지원용 부교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특히 계곡 사이를 잇거나 폭이 좁은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운용되는 것을 교량이라 합니다.

 

 

간편조립교(MGB)

 

▲ 간편 조립교(MGB)

 

 

 

간편 조립교(MGB)는 영국에서 제작되어 우리나라에는 1990년도에 도입되어

공병부대에서 운용되고 있는데요.

 

간편조립교는 M-2 장간 조립교보다 경량화되어 가설 및 철수가 신속하므로 시간

과 병력을 절약하여 파괴된 교량이나 계곡, 운하, 대전차구 등 간격극복과 교량

전차의 전환사용을 위한 대체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 간편 조립교(MGB)

 

 

 

 

구분

제원

가설길이

31.1m(기본) / 49.4m(보강)

교량폭

4m

가설시간

90분 (31.1m,기본)

 

간편 조립교의 가설 형태는 단층교, 이단교, 보강교 및 다경간교가 있는데요. 단층교는 7.9m, 이단교는 31.1m 까지 60톤의 전차

통과가 가능하고, 보강교는 49.4m 까지 60톤의 전차가 통과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경간교는 교량에 교각을 설치하여

최대 76m까지 교량구축이 가능합니다. 간편조립교의 부품은 아연과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등 가벼운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31.1m 이단교 구축시 24명의 인원으로 90분 이내에 49.4m 보강교는 32명의 인원으로 180분 이내에 구축이 가능한 장비입니다.

 

 

리본 부교(RBS)

 

리본 부교는 하천 장애물 극복을 위한 장비로 구형부교 구축에 따른 인원 및 시간을 절약하고 전투장비의 신속한 도하 지원을

위해 개발된 장비로 전투 장비를 화물선에 실어서 운반하는 문교 형태로 운용하며 필요시에는 문교를 연결하여 물위에 떠있는

교량구축도 가능한 장비인데요. 재래식 장비에 비해 운반 및 구축, 철수가 용이한 장비로서 부주와 차도가 일체식으로 되어 있는

교절식 장비입니다.

 


 

▲ 리본 부교(RBS) 설치모습

▲ 리본 부교(RBS)

 

 

수송차량 1대가 교절을 적재 운반하고 자체 작동장치에 의해 진수 및 철수를 할 수 있는 반자동식이며, 재질이 알루미늄 합금

으로 제작되어 고강도이면서 경량화되어 있고 공중수송도 가능한데요. 따라서 리본 문교 및 부교장비는 일반적으로 기동부대

의 정밀도하 작전시 표준장비로 운용되며 경우에 따라 긴급한 병참선 복구시에도 사용됩니다. 한편 리본부교 운용지역에서는

별도의 도보교가 필요하지 않으며, 리본문교 구축시간은 경문교보다 짧기 때문에 속도를 요하는 작전에서는 초기에 리본문교

및 리본 부교 운용중심으로 도하계획을 수립하고 경문교 및 도보교는 필요시 추가 지역에 운용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분

제원

구축길이

213m / 셋

노 폭

8.1m

가설시간

90분

통과하중

60톤

 

또한 리본부교의 신속한 구축능력을 고려하여 문교단계에서 단 시간내에 부교단계로 전환하거 문교단계 없이 바로 부교를

구축할 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이때에는 적 포병화력 및 공중화력 등 직,간접 위협정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자체 방호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여야 합니다. 리본장비를 문교로 구축시에는 3교절, 4교절, 5교절, 6교절 문교로 구축가능하고 유속이

1.5mps 일때 형태에 따라 45, 70, 75, 80톤의 적재능력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부교로 구축시에는 1개 셋으로 215m까지 구축

가능하며 약 70톤의 적재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유속의 변화에 따라 능력이 증감되기도 합니다.

 

 

교량전차(AVLB)

 

▲ K-1 교량전차

 

교량전차는 전투지역 전방에서 전차와 같은 장갑차량과 동일한 기동성능을 유지하면서 기갑 및 기계화부대에게 대전차 장애물

을 비롯한 소형 간격장애물의 극복수단을 제공해줍니다. 한국형 교량전차는 '1988~1992`년 동안 해외기술협력을 통해 독자

개발하여 '90년대 중반에 전방 배치되었는데요. 이 교량전차는 부교나 간편조립식의 근접지원 교량과는 달리 강습 교량

(Assault bridges)의 구축을 지원하는 교량체계이므로 적에게 공간적, 시간적 여유를 허용하지 않고 기갑부대가 공격기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기동로의 유지수단을 제공해줍니다.

 

▲ K-1 교량전차

 

 

구분

제원

차 체

K-1 전차

길이 / 폭

22m / 4m

통과가능중량

63톤

가설시간

4~8분

 

교량의 통과능력은 60톤 전차의 경우 8,000회까지의 통과가 가능하며 군에서 보유중인 1/4톤 지프차에서부터 자주포, 전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동차량의 통과가 가능합니다. 교량의 가설과 회수는 양 끝단의 어느 방향에서나 가능하며, 가설시간은

3~5분, 회수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되고 제방이 단단할 경우 길이 20m 정도의 간격장애물 및 약 2.4m 높이까지의 제방에서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통과하중이 미달되는 도로상의 소규모 교량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오버브릿징 운용(over-bridging)과

간격이 넓은 곳에서는 2조의 교량을 동시에 이용하는 조합 운용(combination bridging)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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