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해군이야기

항모 전단을 침묵 시키자.

구름위 2013. 2. 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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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의 함모 전단을 파괴 할 수 있는 건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물론 핵어뢰등의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미군 역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에....

 

그럼 이론적으로 함모 전단을 파괴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키로프(kirov)급 순양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핵추진 '미사일순양함'입니다.

 

'항공모함 킬러'라는 애칭도있죠...

 

원래는 적 미사일 잠수함을 찾고 그것에 대항 격침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키로프의 임무는 목표범위 및 작전 범위를 광범위하게 하였고, 러시아 해군의 대잠수함 작전을 위해 대함 대공 미사일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수직발사기 셀입니다. 총 96발의 대함 미사일이 수납 됩니다.

 

주요 제원을 살표보면
기준/만재 배수량 : 19,000/26,396tons
크기(길이/폭/흘수) : 252/28.5/9.1미터
추진장치/속도 : CONAS, KN-3 원자로 2대, 터빈 2대, 2축, 140,000마력/ 32노트
승무원 : 692명(사관 82명)
탑재기 : Ka-25, 27 대잠헬기 3대
레이더 : Top pair(3-D 대공), Top plate(3-D 대공), Cross Sword(SA-N-9 유도, 2,3,4 번함), Top Dome(SA-N-6 유도용) 2기
소나 : Horse Jaw(함수), Horse Tail(가면심도)
무장 :
SS-N-19 대함미사일 20발(VLS), SA-N-6 대공 미사일 수직발사기 12기(발사기당 8발, 도합 96발), SA-N-9 대공미사일 수직발사기 2기(8연장 런쳐 8기, 도합 128발), SS-N-15/16 대함미사일40발 130mm 2연장포 1문, CADS-N-1(SS-N-11 대공미사일 8기)6기, RBU-1000 대잠로켓 2기, RBU-12000 대잠로켓 1기
어뢰발사관 2문... 무장이 정말 엄청납니다..

 

특히 탄도탄도 요격할 수 있는 S-300을 베이스로 개발한 SA-N-6을 무려 96발이나 탑재!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의 전체 미슬 탑재량을 상회하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사거리도 기존 스탠더드 MR의 2배나 됩니다.

거기에다 단거리함대공미슬 SA-N-9 128발 ,대함미사일 방어용으로 30 mm 기관포와 미사일을 같이 사용하는 CADS-N-1을 6기 탑재... 그 괴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미국이 항공모함킬러라 부르는 슬라바급의 표트르대제함이 축소형임을 감안할때 얼마나 키로프함이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알수 있읍니다.

 

그렇지만 키로프급 핵추진 순양함은 또한 무지막지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통합하는 시스템에서

 

이지즈시스템에 뒤지기 때문에 사실 군사적 위용을 자랑하는 외에 별 군사적 가치가 반감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엄청난 함정의 효용가치가 어떻든 현재는 상시 작전하는 작전함이 단 한척도 없고 지구상에 그저 2척이 떠 있는 구시대 유물 같은 존재가 되어 있어 더욱 씁슬한 느낌을 줍니다



슬라브 급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다시피 슬라브 급은 키로프 급의 축소 형입니다.

 

그렇지만 대함 그것도 하푼의 대함 미사일이 아닌

 

초음속의 대형 대함 미사일을 8기 운영합니다.

 

사진상의 아주 큰 통 8개가 대함 미사일 입니다.

 

슬라바급 타격 중순양함으로 SS-N-12 바잘트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16기탑재 로켓순양함이라는 명칭을 가진 함정입니다.





 



항공 순양함의 네임십인 키에프 급의 4번함 카르코프 입니다.

 

민스크는 2번함 입니다.



키로프와 슬라바 급 이외의 대함 미사일 적제 순양함 구축함 입니다.

 

구소련에 이지스 시스템이 없는건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게 정답일 겁니다.

 

소련해군은 1960년대초반부터 대함미사일 탑재 미사일고속정과 순양함을 운영 하였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킨다급 미사일 순양함으로 SS-N-3 대함미사일을 탑재 해상전에 중점을 둔 전투 순양함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SS-N-12 샌드박스 대함미사일을 탑재한 헬리콥터& 수직이착륙기 탑재 항모 민스크의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소브레멘누이급 미사일 구축함으로 KH-41 모스키토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장비하고 있습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전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 속에서도 함모 전단을 노리는 게 있죠.



Project 949A Antey - 나토코드명 Oscar II
러시아 최대 SSBN (Nuclear Powered Cruise Missile Submarine)


오스카급 순항미사일 공격 핵잠수함은 잠항시 배수량 18,000톤의 러시아 잠수함중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이자 최고성능을 가진 것중의 하나로,

 

처음 설계 목적은 미국의 항모전단에 대한 공격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잠수함의 특징은 2중선체로 되어있고 내부 압력선체와 바깥쪽의 유체역학 선체로 되어있는데,

 

미국 잠수함의 단일 압력선체와 다른 것입니다.

 

설명하였듯이 소련의 잠수함은 어뢰 한방으로는 절대 침묵하지 않습니다.

 

오스카Ⅱ급의 경우 내외부의 선체 사이에 약 3.5m의 공간이 존재하며, 그 사이에 8인치의 고무가 방음장치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대형 잠수함은 잠수시 속도가 느리고, 조함을 하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잠항속도가 무려 30노트나 됩니다.

 

오스카 2급은 오스카1급보다 약 10미터가 더 길며, 아마도 오스카 1급보다는 더 조용한 추진시스템과 향상된 전자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합니다.


이 잠수함은 사정거리가 550km인 24기의 SS-N-19 Shipwreck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은 잠항시, 발사 각도가 대략 40도로, 직경 8.5m 크기의 선체 양옆에 각기 12개씩의 묶음식으로 해서 모두 24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어뢰 발사관은 내부 압력선체와 외곽 유체역학 선체 사이에 있으며, 이 어뢰발사관에서는 단거리 대함미사일을 탑재할 수도 있습니다.


냉전시대에 구소련은 대양에서 미국과 경쟁을 해야만 했지만 해군력에서

 

결코 강국이 되지 못했던 관계로 미국의 우세를 우회하는 방안을 찾아야만 하였고

 

 그 답은 잠수함과 유도미사일이었습니다.

 

항공모함단이(aircraft-carrier battlegroup)미 해군력의 상징이었던 것처럼 미사일로 무장한 잠수함은

 

구소련 해군력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러시아도 과거의 영광을 다소 만회하기를 바라면서 이러한 노선을 따르고 있습니다.


구소련 계획가들은 잠수함이 미국 항공모함단에100km보다 더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규정하게 되었고 따라서 최소 사거리 요구조건 120km가 설정되었습니다.

 

최초 함대공격 표적화 정보는 지상기지로부터의 장파 통신 시스템을 통해 약30m깊이로 순항하고 있는 잠수함에 의해 수신됩니다.

 

함대공격은 일단의 장거리Tu-22M대함 항공기(백파이어)와 협력을 이루도록 되어 있습니다.



수중공격 그룹은 Oscar II급 4척의 잠수함이구성되고 각 잠수함은 24기의 장거리미사일로 무장됩니다.

 

잠수함들은 한 번의 대량 집중공격 형태로 SS-N-19를 비롯한 대함미사일120발을 항공모함단에 발사하도록 돼어있습니다.

 

그중 30~50%는 항공모함을 목표로 하며 나머지 미사일은 수행함정을 추적합니다.


30노트의 Oscar II급 잠수함은 항공모함단으로 부터 450~500km 떨어진 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어 신속한 공격이 가능하며 또한 공격후에도 신속한 회피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 자체가 항모 조기 경보망에 먼저 탐지되고,

 

현대식 구축함 공격권 밖에서, 항모 발진 전투기의 공격에 어느정도 견딜 수 있느냐 입니다.

 

실질적으로 구소련 시절에도 잠수함 이용 타격이 가장 성공율이 높았습니다.

 

 

백파이어 폭격기: 90대와 오스카급 핵잠수함:10대(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한척 꼬르륵 했음),

 

그리고 순양 전함의 대함 미사일 120여기가 동시에 함모 전단을 향하여 돌입 해온다면

 

악몽과도 같지만, 방어 수단으로 등장한 것이 이지스 시스템입니다.

 

제아무리 이지스함이라도 동시에 20발의 SS-N-19 장거리대함미슬이 날아온다면... 난감하겠죠...



러시아는 해군전투비행단의 TU-22M과 TU-95MS에 의한 대함미쓸 공격과 

 

수중에서의 오스카2급 SSGN에 의한 대함미쓸공격

 

그리고 수상의 키로프급 핵순양함과 슬라바급 중순양함에서의 대함미쓸공격으로

 

한개 미 항모전투단에 수백기 대함미쓸(실 작전에서는 최고 120기 정도)을 날려 무너트리려 합니다.


4~6척 정도의 이지스함으로 구성된 미항모전단의 대공방어능력이 과연 러시아의 뛰어난 초음속 대함미사일 러쉬를 막아낼수 있을까?

 

키로프급과 슬라바급 순양함 그리고 러시아 해군항공대의 백파이어 폭격기에서 날아오는

 

수십 혹은 수백기의 미쓸을 방어하기 위해 이지즈순양함 및 구축함이 존재한다지만,

 

사실 20기의 SS-N-19 쉽렉 대함미슬은 현 베이스라인 5 이상의 이지즈시스템 탑재 구축함이

 

능히 방어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디 까지나 이론적인 측면이고 러시아측에서의 이론적으로는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50기 이상만 되도 놓치는게 생길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워낙 대형미사일에 탄두의 위력이 커서 구축함은 한발에 무력화가 될테고

 

항모도 2~3발 맞으면 무력화될텐데....미국이 경계할만 하죠.

 

 

 

 

해상함정의 미사일 방어및 공격 패턴입니다.





그림 해석

1. Preliminary targeting
2. Launch phase
3. Acceleration and ascent
4. High-altitude cruise phase
5. Diving phase
6. Seeker head activation and acquisition of target
7. Descent and low-altitude flight
8. Seeker head repeated activation and missile homing


모 어디까지나 이론적이 측면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존재 하는 구소련의 대함 미사일에 대해서 소개 하겠습니다.


SS-N-27 Alpha
3M-54 Klub

 

러시아 해군의 신형 대함미사일 Klub는 다양한 파생형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3M-54E,3M-54E1,3M-14E,91RE1,91RE2의 파생형이 있고 각각의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3M-54E는 Klub 시리즈 중 가장 큰 미사일이며, 사거리는 220km이고 마하 2.9의 속도로 비행합니다.

 

저공비행이 가능하고 탄두중량은 200kg입니다. 이러한 성능으로 미루어 보아 SS-N-22 Sunburn의 축소/후계형으로 생각됩니다.

 

3M-54E1은 Klub의 수출형으로, 3M-54E보다 크기가 조금 줄어들었고 고아음속으로 비행합니다.

 

사거리 300km에 저공으로 비행하고 탄두중량은 400kg입니다.

 

3M-14E는 대지공격형입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3M-54E1과 거의 비슷합니다.

 

91RE1, 91RE2는 각각 잠수함과 수상전투함에서 발사되는 파생형이고 마하 2~2.5의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사거리는 50km 남짓 됩니다.

 

Klub는 잠수함 탑재형인 Klub-S와 수상함 탑재형인 Klub-N으로도 분류할 수 있으며, 항공기에도 탑재할 수 있는 파생형도 등장할 예정으로, Tu-142와 Tu-22M3에 탑재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Klub 대함미사일은 인도에서 운용될 Kilo급 재래식추진 잠수함에 최초로 탑재할 예정이며, 러시아 해군에서는 SS-N-21의 발사 플랫폼에 탑재될 수 있도록 하여 운용 예정입니다.




ss-n-12



SS-N-12와 그 개량형 SS-N-19는 러시아 해군만의 초음속 장거리 대함미사일로,

 

탄두 중량도 크고 속력도 대단히 빠른 녀석들입니다.






Kh-22는 러시아 해군항공단의 Backfire에서 운용하는 공대함 미사일로, 단순 성능으로만 따진다면

 

현재로써는 러시아 해군 최대속력, 최강의 대함미사일로 생각됩니다.





ss-n-22



ss-n-27

 

SS-N-22와 SS-N-27은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도 활발히 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미 Haizhou급 구축함에서 SS-N-22를 운용중입니다.



ss-n-26


러시아의 대함미사일로 개발된 미사일 중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NPO Mash사의 3M55 oniks (Onyx) 또는 SS-N-26 미사일로, 수출형은 Yakhont (Gem)라고 합니다.


3M55 미사일은 길이 8.9m, 직경 72cm, 탄두 중량은 250㎏ 램젯으로 추진되는

 

이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좌우 45도 스캔이 가능하고 탐지 거리가 약 50㎞인 Granit 레이더 탐색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함정 발사형의 경우 미사일 중량은 약 3,000㎏이며 캐니스터까지 포함하면 약 3,900㎏ 입니다.


이 미사일은 첨단의 압축가스 발사 방식(cold launch)을 사용하고 수직발사 잠수함 버전,

 

사일로 또는 3연장 차륜 차량에서 수직으로 발사되는 Bastion 해안 방어 시스템,

 

그리고 Su-33 전투기 및 Tu-95 폭격기 등에서 발사되는 공중 발사형인 Alfa 버전도 있습니다.

 

Yakhont 미사일의 사거리는 고도 13km로 순항시 최대 300㎞이며,

 

해면밀착 비행(sea-skimming)의 경우 120㎞입니다.

 

해면밀착 모드로 비행할 경우 목표물 포착을 위해 고도 200m까지 급상승(표적 확인) Yakhont 미사일의 최대속도는 순항 고도일 경우 마하 2.5, 저고도 침투 비행을 할 경우 마하 2.0을 유지합니다.

 

현재 실전배치 돼있는상태입니다.







SS-N-24라는 기호를 가지는 Koala 대함미사일입니다.

 

1991년에 개발이 시작된 이 대함미사일은 대함용으로 사용되는 Kh-55 순항미사일을 대체할 목적으로 계획이 잡혔습니다.

 

Kh-55를 대신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어야 하는 만큼 200kt의 핵탄두를 2기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 3천km가 훨씬 넘는 미사일이 되었습니다.

 

100km 떨어진 2개의 목표물을 동시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정도로 본다면 대함미사일이라기보다는 전술미사일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의 최대속력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하 5(!)라는 상상하기도 힘든 속도를 넘나들 수 있는 미사일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그냥 '초음속'이라고만 명기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마하 5의 속력을 낼 수 있다면, 이건 그야말로 어떠한 목표물이라도 파괴해 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성능이라고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이 미사일은 1992년도 들어서 개발이 침체되었는데, 취소되었다는 말도 있고 아무튼 불확실합니다.

 

 

 

 

잘 아시듯이 러시아 해군은 미국 해군의 항모전단을 격파할 수 있는 공격수단으로

 

구소련 때부터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발전시켜 왔고, 미국 해군에서 이지스함이 개발, 도입되고 개량이 거듭되고 있는 오늘날에도 이 미사일들은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들입니다.

 

더불어 미사일 자체적으로 스텔스 설계가 적용되고 가스압축발사 방식이 채택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첨단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