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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선시대의 학자가 평한 조선8도 사람의 특징

구름위 2013. 1. 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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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학자가 평한 조선8도 사람의 특징

*鄭道傳(1342~1398). 여말, 선초의 정치가, 학자. 새 왕조 朝鮮의 설계자.

이성계가 정도전에게 조선8도 사람의 특징을 말하라고 하자 아래와 같이 대답했다고 함.

경기도 : 경중미인(鏡中美人)-거울에 비친 미인과 같음

충청도 : 청풍명월(淸風明月)-맑은 바람 속의 밝은 달 같음.

전라도 : 풍전세류(風前細柳)-바람 앞의 가는 버들 같음.

경상도 : 태산준령(泰山峻嶺)-큰 산의 험준한 고개 같음.

강원도 : 암하노불(岩下老佛)-바위 밑의 늙은 부처님 같음

황해도 : 춘파투석(春波投石)-봄 물결에 돌을 던지는 것 같음

평안도 : 산림맹호(山林猛虎)-숲 속의 사나운 호랑이 같음

함경도 : 니전투구(泥田鬪狗)-진흙 밭에서 싸우는 개 같음.

석전경우(石田耕牛)-자갈 밭을 가는 소와 같음

함경도는 이성계의 고향인데, “진흙 밭에서 싸우는 개 같다고 하자, 이성계가 얼굴을 붉히며 언짢아하기 때문에 눈치 빠른 정도전이 얼른 자갈 밭을 가는 소와 같다(부지런하고 힘이 세다)”고 하니 이성계가 흡족해 했다고 함.

 

*나학천(羅學天/1658`~1731)의 비결(秘訣). 조선 중기의 문신. 원래 중국 남경의 건주(建州) 사람인데. 임진왜란 때 이여송의 사위로 귀화한 사람

함경도 : 우직지협(愚直知夾)-사람은 우직하지만 지혜가 있다.

평안도 : 견강용예(堅剛勇銳)-의지가 강하고 용감하며 날쎄다

황해도 : 우준무실(愚蠢無實)-느리고 어리석어 옹골차지 않다

경기도 : 선용후유(先勇後柔)-처음엔 억세고 뒤에는 부드럽다

강원도 : 칩복지단(蟄伏知短)-자기 거처에 가만히 있고 아는 것이 부족하다

충청도 : 부경용호(浮輕勇豪)-행동이 가볍지만 용맹, 호걸스럽다

경상도 : 우순질신(愚順質信)-우직하고, 순하고 질박하고 믿음 직하다

전라도 : 사교경예(詐巧輕藝)-속임이 많고 교활하고 가볍지만 예 술성이 있다.

출처 : 풍양조씨 가족방
글쓴이 : 조성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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