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무기 이야기

K21 보병전투차량 (IFV)

구름위 2017. 1. 12. 20:09
728x90

국내 독자 개발, 명실공히 ‘막강 화력’ 자랑

<3> K21 보병전투차량 (IFV)

 

 


보병전투차량
(IFV: Infantry Fighting Vehicle)

 IFV는 보병을 지원할 수 있는 화력을 갖춘 장갑차다. 특별한 장비를 갖춘 IFV는 기존 경전차의 임무를 대신하기도 한다. 병력수송장갑차(APC : Armoured Personnel Carriers)가 전장으로 보병을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면 IFV는 자체 중무장을 갖춰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갑차 즉, 병력을 무장 궤도 차량에 탑승시켜 수송한 첫 시도는 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의 마크 V 전차와 그 개량형 마크 Ⅸ 이다.

 현대적 의미의 IFV는 구 소련의 BMP-Ⅰ이 시초였고 곧이어 독일의 마더가 개발됐다. 이 두 나라는 기갑전을 치르면서 기계화 보병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전투가 가능한 차량을 찾았던 것이다.

 냉전 종식 이후 이라크 전쟁을 통해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은 IFV의 가치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K21 개발 배경

 1990년대 초반 미국 등 선진국들은 장갑차를 단순히 병력을 수송하는 데서 탈피해 탑승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동력, 화력, 생존성을 대폭 강화시키고 있다.

 미국은 M2 브래들리 장갑차에 25㎜ 포와 토우를 탑재했고, 러시아는 BMP 장갑차에 30㎜포와 100㎜ 포발사 미사일을 탑재했다. 일본의 경우도 35㎜ 포와 쌍발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한 89식 보병전투장갑차를 개발해 1990년대 초부터 실전에 배치했다. 주무장 증강은 물론 대전차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IFV를 발전시켜 온 것이다.

 특히 당시 북한의 경우 구 소련으로부터 BMP-I과 2세대급 BMP-Ⅱ를 도입해 운용 중에 있었으며 1990년대 중반까지는 30㎜ 기관포와 AT-5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한 BMP-Ⅱ의 모방생산이 예상됐다.

 

세계 최강 K21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부응하면서 북한은 물론 주변국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0㎜ 중구경화기 및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하고 자동화 사격통제체계에 의한 표적 탐지·획득·추적·사격이 가능하며, 수상운행능력과 고도의 기동력과 방호력을 확보한 보병전투차량 개발을 추진했다.

 세계 최고수준을 목표로 1999년부터 탐색개발에 들어간 K21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독자개발을 통해 선진국 동급장비 대비 20% 우수한 경량화 설계, 50%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높은 국산화율을 달성했다.

 기동력은 최고속도 70㎞/h 이상, 야지 기동속도 32㎞/h 이상으로 전차 수준의 야지 기동성을 확보했다.

 25톤급 장갑차 중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수상운행이 가능하도록 에어백 방식의 수상운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화력은 적 장갑차는 물론 적 공격헬기 파괴도 가능한 40㎜ 주무장과 7.62㎜ 기관총이 탑재됐다.

 성능개량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발사 후 망각방식의 대전차유도미사일을 탑재하게 되면 적 전차까지도 파괴할 수 있는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전장정보 공유가 가능한 전장관리체계, 차체제어컴퓨터를 통해 조종수와 승무원에게 기동간 주야간 차량·전장정보를 제공한다.

 

특장점

 K21은 25톤급 장갑차 중 수상운행이 가능한 유일한 장비로서 K200과는 달리 탑승전투가 가능한 명실공히 IFV 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M2A3, 러시아의 BMP-Ⅲ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최신예 장갑차다.

 K21은 전차와 협동작전을 통해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기 위한 공세 이전 단계에서 적 후방으로의 공세적 기동전 수행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주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미래 전장환경에서 한국군의 작전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두산 DST, 국가방위 위한 토탈 솔루션 제공

 

 두산DST(Defense Systems & Technology)는 30년 전인 1973년 불모지인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 최초로 첫 발을 내디딘 기업으로 초기 기동장비 중심에서 대공, 발사체계, 정밀항법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IFV인 K21을 비롯해 비호·천마·천무·비호복합·화생무기는 물론 40종 이상의 발사대와 30종 이상의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정밀항법장치 등을 독자기술로 개발·양산하고 있다.

 한마디로 종합방산업체로서 육·해·공군 전 분야에 걸쳐 고품질 무기체계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함으로써 전력증강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해외 선진업체를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등 방위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쟁..... > 무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K2 소총   (0) 2017.01.12
수류탄   (0) 2017.01.12
역사속 신무기<145>E-4 AACP  (0) 2017.01.11
역사속 신무기<143>Xian H-6 폭격기  (0) 2017.01.11
역사속 신무기<141>가토급(Gato Class) 잠수함  (0)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