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한국에서 요트로 단독무기항세계 일주를 한 사람이 없었는데 이번10월에
두사람이 각각 도전에 나섰다.
약 7개월간의 홀로 항해를 해야 하며 요트에서 무슨 문제가 일어나면 어떠한 원조를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한 사람은 당진 왜목항에서 10월18일에 출발했고 다른 한 사람은 부산수영만에서
10월23일 출발하였다가 전기시스템문제로 회항하여 해결후 27일 다시 출항하였다.
이 두 사람 모두 단독대양(태평양과 인도양))항해 경험이 있고 1962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하다.
그 주인공들이 김승진 선장과 윤태근 선장이다.
관심이 있어 전에 요트로 세계일주를 한 호주와 영국 세일러들의 향해이야기책을 읽은 적이있는데
우리나라 요트계에서 단독대양항해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만간 무기항 세계일주 도전은 어려울 것이라 여겼다.
이웃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이 외롭고 힘든 도전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없어 언제 누가 어떤 요트로 도전할까 막연히 기다려왔는데 이번에 두명이나 도전하게 된 것이다.
김선장은 치밀한 준비와 계획으로 당진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수 많은 사람들의
후원으로 이 도전을 시작했다
윤선장은 기항세계일주후 마음속에 무기항 세계일주 도전하고 싶은 속마을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비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요트마리나 이전 사업과 도전할 만 한 요트가 준비되지 않아 금년에 포기하고
다음 기회에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우연히 세계일주할 만 한 요트를 만나 서둘러 준비하는 바람에 어렵게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과
요트를 사랑하는 요트인들의 후원을 받아 막차를 탄 느낌으로 요트인으로서 일생의 크나큰 도전을 실행한 것이다.
무기항 단독 세계일주는 아무나 할 수는 없다.
우선 대양항해 경험이 있어야 할 것도 같고 튼튼하고 빠른 요트도 필요하고 각종 장비와 통신장비도 갖추어야 하고
항해시 육지에 있는 사람들(육상팀)과도 통신연락하면서 기상정보도 받아야 하며 실시간 항해기록이나 영상을 보낼
수 있는 통신비등 든든한 재원과 스폰회사도 필요로 한다.
가장 힘든 것은 약 7개월 동안 흔들리는 요트에서 한정된 전기와 물을 아껴쓰면서 때로는 사납고 거친 망망대해의
밤바다에서 혼자서 칠흙같은 어두움속에 외롭게 항해하야 하는 것이다.
상가들 외목출장소앞 행사장에서 바라 봄
출항식 행사장
선착장
촬영중
고정 리깅류
풍력 발전기(?)가 특이 하네요
후원자들의 명단이 빼곡히 적혀 있네요
서쪽방향 해안
풍력발전기가 아니고 조력발전기라고 하네요! 프로펠라가 있는 것으로 봐서 풍력-조력 겸용이 아닐까요?
마스트 탑
안전항해을 위해 다례의식을 행함
경건한 마음이!!
항해관련 시낭송
인터뷰하는 김선장(우측 빨간 상의 입고)
행사 동참하는 요트들
선착장에서 바라봄
해뜨는 동쪽 해안
본보이호와 미리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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