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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obert E Lee 휘하 9명의 명장들

구름위 2012. 10.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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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리와 북버지니아군의 이야기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따라서 주요 등장인물이라 할 수 있는 리 휘하의 9명의 명장들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합니다.

 

 

 

  ' 철벽 '  토마스 요나단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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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챈슬러슨빌 전투 측면 우회 기동에 성공한 잭슨

 

 

 

    -  '리의 오른팔' 이라고 불리는 불세출의 전략가.  종교적인 광신성과 적에 대한 적개심이 아우러진 혹독하고 엄격한 장군.  특히 기동의 신속함으로 적의 의표를 찌르는 작전에 탁월하였다. 리장군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고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콤비였다.

 

    -  온갖 기행을 일삼는 독특한 성격을 가졌다. 항상 레몬을 좋아해서 전투 중에도 씹어먹었으며 1차 불런전투에서 한손가락을 잃은 뒤로는 항상 왼손을 들고다녔다고 한다. 갑자기 잠에 골아떨어지는 일이 많아서 예배 중이나 작전회의, 심지어 전투 중에도 잠을 잔 적이 있다.

 

 

     '피트 아저씨'  제임스 롱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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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교한 화망으로 북군 대병력을 분쇄한 프레데릭스버그의 롱스트리트

 

 

 

  -  '리의 늙은 군마'라고 불렸던 듬직한 남군의 대들보.  늘 조용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군단으로 북군의 주 공격 기도를 무산시키고 남군의 대공세를 성공시켰다. 전략적 방어를 통해 북군에게 최대의 손실을 야기해야 한다고 믿었던 방어형 명장

 

   -  무척이나 우울한 성격이었으며, 자기 속 마음을 좀처럼 내비치지 않았다.  잭슨과 비견될만큼 북버지니아군의 중추적인 역활이었지만, 잭슨과는 달리 리와의 전략적 견해가 상반되어 간혹 손발이 안맞을 때가 있었다.  A P 힐과 결투직전까지 갈 정도로 불화가 심했다.

 

 

 

  

   ' 젭 (JEB) '   제임스 이웰 브라운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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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클레란의 북군 전체를 두번이나 우회한 스튜어트

 

 

 

  -   서부의 포레스트와 함께 남부의 2대 기병대장. 북군의 주력의 이동방향과 배치 상황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북버지니아군의 승리의 열쇠가 되었다.  그래서 '리의 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항상 쾌할하고 자신만만한 성격으로 자기의 전과를 늘 신문에 자랑스럽게 소개하고는 했다. 기병대 전용의 우수한 악대를 대동하고 다니면서 주둔지역의 남부아가씨들과 함께 파티를 갖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아내와 금슬이 무척이나 좋았으며, 어릴 때의 부모님과의 약속으로 죽을 때까지 금주를 하는 일면도 있다.  잭슨과 사이가 좋았으며 가끔 스튜어트가 잭슨에게 장난을 치기도 했음

 

 

 

 

   '꼬마 파웰'   암브로스 파웰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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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탐 전투 마지막 순간에 전장에 나타나 북버지니아군을 구한 A P 힐

 

 

 

 -  30대의 젊은 나이에, 전설적인 '경사단 (Light Division)'을 이끌고 수차례 과감한 공격을 가하여 북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장군. 가장 공격적인 사단장 중에 한명이었으며 붉은 셔츠를 입고 다닌 것으로 유명. 1차 불런부터 피터스버그 전투까지 북버지니아군의 주요 전쟁에 모두 참전

 

 - 성격이 특히나 모난 편이었으며, 자존심이 굉장히 강해서 다른 장군들과 충돌하는 일이 많았음. 그의 붉은 셔츠만큼이나 격정적인 성격으로 전투 전에 지나치게 격앙되는 경향이 있었음. 몸에 지병이 있어서 중요한 순간에 제 실력을 못 발휘하는 경우가 많았음

 

 

 

  '대머리 영감'  리처드 이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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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제 2의 잭슨' 이라는 별명을 안겨줬던 2차 윈체스터 전투의 이웰

  (남군 1만 2천으로 요새에 포진한 북군 7천을 공격,  유인과 기습을 병행하여 북군을 격파. 남군 260명 사상에 북군 4600명 손실)

 

 

  -  잭슨의 가장 유능한 부하였으며, 잭슨이 수행한 주요한 전투에서 항상 실수없이 임무를 수행하였다. 2차 불런전투에서 왼발을 잃었지만, 챈슬러슨빌 전투 때 복귀하였다. 잭슨은 자기 후임으로 이웰을 임명할 정도로 잭슨 휘하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하지만 군단장으로 활약할 때는 과거의 출중한 실력에 다소 떨어진 편이다.

 

   -  대머리에 독특한 외모를 가졌으며, 고개를 한쪽 어깨로 갸웃거리는 습관으로 종종 딱따구리에 비유되기도 했음. 잭슨에 지지않을 온갖 기벽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도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먹는 것도 특이해서 겉보리를 우유에 넣고 설탕을 휘저은 것을 끓여 먹었으며, 밤에 잠을 잘 못쟈서 접이식 의자를 접었다 폈다 하면서 밤을 보내곤 했다.

 

 

 

 

    다니엘 하비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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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탐 전투에서 '피의 통로'를 사수하기 위해 격전을 준비하는 D.H 힐 사단

 

 

   -  잭슨과 동서였고, 전투에 임해서 매우 공격적이면서 동시에 안정적이었던 장군. 공수의 조화가 적절하게 거의 실수없이 전투를 치뤘다.  북버지니아군으로 있을 때는 맬번힐 전투와 안티탐의 '피의 통로' 전투가 유명했으며, 치카무가 전투에서 가장 격전을 치룬 군단을 지휘했다. 반면 운이 없었는 지 선전을 해도 전략적으로는 후퇴하게 되는 전투가 많았으며, 이 때문에 다른 명장들에 많이 가려진 편이다.

 

 

   -  잭슨 못지않게 독실한 종교인이었고, 적과 대치함에 있어서의 대담함은 북버지니아군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이었다. 반면 굉장히 냉소적인 면이 강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는 것을 결코 꺼려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적이 많은 편이었으며, 리장군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사자' 존 벨 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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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인즈밀 전투에서 북군 중앙을 돌파한 후드

 

 

 

  -  남북전쟁 발발할 때 막 30이 넘은 젊은 장군으로, 전설적인 텍사스 여단을 이끌고 여러차례 북버지니아군의 돌파구를 뚫었으며, 위기 상황을 틀어막는 소방수 역활도 담당했다. 저돌적인 전투로 인하여 큰 대가를 치러야 했는 데, 게티즈버그에서 왼팔, 치카모가 전투에서 오른발을 잃었다.

 

 

  -  한번 롱스트리트가 후드를 직위해제하고 체포한 적이 있는 데, 텍사스 부하들이 "우리에게 후드를 돌려달라!" 라고 소리친 것은 유명한 일화다. 평소에는 비쩍 마르고 수줍고 어색한 편이었지만, 전장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무서운 안광을 발휘했다고 전한다.

 

 

 

 

  '쾌할한 영감 (Old Jubilee)' 주발 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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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4년 세넌도어 계곡을 누비면서 워싱턴 근처까지 기습한 주발 얼리

 

 

 

 - 1차 불런전투부터 주요 전투에 모두 참전했던 유능하고 과감한 장군. 특히 공격적인 작전에 있어서는 재능을 십분 발휘하였으며 그의 부하들은 항상 기대했던 이상의 성과를 발휘하였다.  리장군은 챈슬러슨빌에서 동쪽 전체를 얼리에게 맡겼고, 그랜트와 대치하던 중에 군단 전체를 그의 지휘아래 북군 후방으로 보낼 정도로 그의 능력에 신뢰를 많이 보였다.

 

 - 북버지니아군 주요 장군들 중에서 가장 입이 험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리장군이 '심술궂은 노인네' 라고 부를 정도로 다른 사람의 험담을 많이했고, 자신에게 누가 뭐라 하면 결코 참지 못했다고 한다. 성질이 급하고 북부에 대한 적개심이 강해서 북부 시민들에게 여러차례 공출을 받아내기도 했다.

 

 

 

 

    존 브라운 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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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더니스 전투에서 북군 최강이라는 강철의 여단을 격파하는 고든

 

 

 

   -  대위로 전쟁에 참전하여 군단장으로 종전을 맞은 믿음직하고 착실한 장군. 그가 지휘하는 부대는 연대부터 군단에 이르기까지 거의 실수없이 임무를 수행하곤 하였다. 특히 최후의 순간까지 기복이 없는 훌륭한 지휘로 마지막 북버지니아군의 돌격을 책임지기도 하였다.

 

      -  남북전쟁 전에는 사업가로서 군대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지만, 열렬한 탈퇴론자로 개인 사비로 부대를 편성하여 전쟁에 참전하였다.  전쟁을 거치면서 점점 지휘에 숙달된 장군으로, 종전 때 북군 챔벌라인과 함께 각각 남군과 북군을 대표하였다.  종전 후에는 저명한 정치인이 되었고, 남군향우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출처 : THIS IS TOTAL WAR
글쓴이 : ja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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