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이야기/요트이야기

[스크랩] 몰타에서의 생활(사진)

구름위 2012. 11.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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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강한 서풍으로 몰타에 꼼짝없이 잡혀있다.

바로 앞에 정박되어있던 프랑스 배는 서풍을 순풍삼아

5월18일 떠났다.

 프랑스 배와 그래도 가끔씩 인사도 하고 같이 맥주도 마시고 했는데

가버려서 좀 적적하다..

 

 마리나 입구 도로변에 있는 유럽풍 레스토랑

처음에는 인터넷카페을 찾지못해서 이곳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며 인터넷을 사용했다.

 

 독일 요트인데 55피트 크루즈레이싱스타일로 8-9노트는 기본이고

뒤바람을 좀 잘 받았다고 하면 12-13노트는 가볍게 나간다고 했다.

배를 바꾸자고 했더니 그러자고 했다.

10살된딸, 아홉살된 아들, 그리고 젖먹이 갓난아이(이아이는 절대 우는 법이 없다고 했다.)

 

 

 몰타에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이 배를 방문하였다.

덕분에 몰타에 대한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마리나에서 1킬로쯤 떨어진 곳에 있는 아시아 식량 저장소

말이 좀 우끼긴 하지만 재미있다.

 

 딱 필요한 것들만 구비되어 있다....라면은 천원정도 소주는 한병에 8천원...으악!

 

 학생들이 주고간 도시락으로 오랜만에 한국 특식을 먹었다.

밥(반은 일본식) 미역국...단무지,고추장,짱아치,껫잎, 김치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새로 구입한 라면35개,된장,쌈장 미역

오른쪽에 있는 것들도 내겐 아주중요한 양식이다.

 

출처 : 윤태근 요트 항해 여행 이야기/요트스쿨
글쓴이 : 윤선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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