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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욕을 싫어했던 왕들

구름위 2012. 10. 9. 00:05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한 달에 한 번 목욕했다. 

 

카스티야의 여왕 이사벨 1세는 일생에 두 번 목욕을 했다.

태어났을 때 한 번. 페르난도 2세와 결혼하기 전날밤에 한 번.

 

프랑스 왕 루이 14세는 일생에 세 번 목욕을 했다. 그것도 싫다는 것을 억지로 했다고 한다.

 

고대 앗수르인들은 머리카락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하고 다녔다.

 

고대 그리스 여성들은 살아있는 매미를 금실에 매달아 머리를 장식했다.

 

고대 로마의 대머리 남성들은 밋밋한 머리에 머리카락을 그려서 다녔다.

 

고대 로마인은 꿀, 소금, 유리가루를 혼합하여 치약을 만들었다.

 

마야 원주민은 치아를 맹수처럼 날카롭게 갈았으며, 화려한 보석을 치아 중앙에 박아 치장까지 했다.

 

에스키모 소녀들은 얼굴에 문신을 새겼다.

탄소성분의 물질을 피부에 주입하여 검게 물든 근육에 에스키모 고유의 문양을 그려 넣었다.

 

고대 중국의 세력가들은 막강한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손톱을 길렀다.

또한 금으로 된 손톱용 보호장구를 착용했으며, 화려한 문양도 새겨 넣었다.

  

중국 한나라 시대의 고관대작들은 두 눈가에 크게 원을 그려 넣었다. 마치 펜더곰처럼.

 

과거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는 모든 부녀자들이 큰 모자를 쓰고 다녔다.

당시 이 지역의 군주가 얼굴이 예쁜 여자들을 모두 납치해갔기 때문이다.

 

14세기 프랑스 왕 샤를 6세의 왕비 바이에른의 이사보는

수퇘지골, 악어 분비기관, 늑대 피를 혼합하여 피부에 바르는 화장수를 만들었다.

 

15세기 디안느 드 푸아티에 . 앙리 2세의 애첩으로 피부미인의 대명사로 불린다.

그녀는 화려한 화장수를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빗물로만 세안을 했다고 한다.

 

16세기 이탈리아 카트린 드 메디시스는 새벽이슬 머금은 복숭아꽃과 밝은 달빛 아래에서

갈아 만든 아몬드를 적당하게 섞어 미용크림을 만들었다. 주로 목욕 전에 온 몸에 발랐다.

 

17세기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4세는 머리카락을 길게 땋은 다음 끝에 리본을 묶었다.

두피가 약해서 이발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궁정 사람들이 이를 모두 따라했다.

 

19세기 오스트리아 엘리자베스 황후는 송아지 고기로 제조한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했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효과가 특별했다고 한다.

 

18세기 프랑스 루이 16세. 정사각형이 아닌 손수건을 불법으로 규정한법령을 제정했다.

이전까지는 손수건의 형태가 직사각형. 정삼각형으로 다양했는데,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손수건 모양을 정사각형으로 통일해 달라고 요구했다.

 

16세기 프랑스의 샤를 9세는 지갑을 지니고 다니는 사람은 누구든 범죄자로 규정했다.

지갑에 암살용 칼을 숨기고 다닐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옛날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법령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목욕하는 것은 위법이었다.

  

미국의 딕 하일런드. 그는 인간의 자필 서명을 몸에 새겼다.

무려 600명이 넘는 유명인들의 서명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출처] 로버트 리플리 - 믿거나 말거나 

출처 : 역사를 창조한 문학
글쓴이 : 임용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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