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무기 이야기

소형전술차량

구름위 2017. 1.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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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함·실용성 갖춘 미래 전장형 기동장비

 소형전술차량


화기탑재·전술지휘·화력통제 등 다양한 전술 임무 수행

1990년 후반부터 선행연구해 현재 방사청 주관 체계개발

 



 

 전술차량이란 병력·물자수송의 전투지원 임무를 기본으로 화기탑재, 전술지휘, 화력통제 등의 다양한 전술임무 수행을 위해 편제된 기동장비다.

 전술차량은 운용 목적별로 정찰ㆍ무기탑재 등이 주목적인 전투용 차량과 전술지휘, 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지원차량, 물자지원 및 인명구조 목적의 전투근무지원차량으로 분류되고 적재능력을 기준으로 소형·중형·대형 전술차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운용되는 전술차량에 요구되는 성능들은 우선 야지·습지 및 한랭지 등 다양한 운행 및 기후조건에서 운용 가능한 우수한 기동력을 보유해야 하고 전투지역까지 최대 근접지원이 가능하도록 총탄과 지뢰 등으로부터 승무원 및 차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방호능력도 갖춰야 한다.

 더불어 운용목적에 따른 계열화를 통해 다양한 전술적 목적에 활용함과 동시에 보급 및 정비유지 단계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는 다목적 전술 운용성을 확보해야 하고 군수물자의 신속한 수송을 위한 적재·하역장치 탑재, 통신체계 등의 탑재가 가능해 작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수송성 등이 있어야 한다.

 

 ● 한국의 전술차량 역사

 한국군 전술차량은 1948년 국군 창설 이후 1970년대 중반까지 미군 차량을 지원품으로 원조받아 사용한 군사원조장비가 시초다. 이후 1970년대 후반 아시아자동차(현 기아자동차)에서 그동안 사용해 온 미군차량을 국산화 개발해 전술차량으로 생산, 운용해 왔다.

 그 후 지속적인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난 1997년 신형지프(K-131)를 배치하고 2001년 중장비 수송차와 구난차를 전력화했다. 또 2003년 이후에는 전술차량의 엔진 및 파워트레인 성능을 증대하고 제동장치 등 주요 시스템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성능개량을 해왔다.

 특히 기아자동차는 국방기술품질원의 기술지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전술차량 성능개량사업을 추진, 연구개발은 물론 적기 전력화를 달성했고 양산품 품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 개발 중인 차기 소형전술차량

 현대전에서는 동시 통합전을 수행하고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고성능·고기동·다목적 전술차량이 요구되고 있고 미래전은 그런 요구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한국군에게 있어서도 이런 능력을 갖춘 소형전술차량 개발은 최우선적인 과제 중 하나였다.

 향후 한국군의 핵심 기동장비가 될 소형 전술차량은 기아자동차가 1990년 후반부터 선행연구를 시작해 현재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체계개발이 진행 중이다.

 정부투자 업체주관 방식으로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5년까지 지휘차량, 기갑수색차량, 관측반차량, 정비차량 등 4종의 소형 전술차량이 개발되고 있다.

 

 ● 특장점

 소형전술차량은 강인함과 실용성을 반영한 디자인 차별화와 군수차량의 특성인 기동성과 생존성, 다목적성을 추구했다.

 방탄·비방탄 차체, 단·장축 새시, 무기탑재 및 지휘차량 등 다양한 차종 전개가 가능하도록 기본 새시가 공용화돼 설계됐다.

 또 전자제어 8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4륜구동 및 독립현가장치, 차동잠금장치, 냉난방장치, 전자파 차폐, 전술타이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225마력 유로5 디젤 엔진을 장착해 군의 요구성능인 60%의 등판능력과 일반적인 소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능력 등을 갖춘 것은 물론 영하 32도에서의 시동능력과 최고 속도 130km/h 이상, 항속거리 500km 이상 등의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기아자동차?  1944년 설립…한국 대표의 자동차 생산기업

 

   기아자동차(military.kia.com)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생산기업으로 1944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18개 현지 법인과 4716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연 280만 대 이상을 세계 156개국에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승용차와 상용차·군용차 등 전 차종 및 차급에 걸쳐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전 세계에 생산거점과 기술연구소·디자인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방산 부문을 맡고 있는 특수사업부는 1975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한국군 전술차량 및 계열차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군용차량 개발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 생산설비 및 체계를 갖추고 연구개발과 생산·품질관리·정비지원 등을 전담하는 조직과 인력을 운영해 군 요구성능을 만족하는 다양한 차종을 개발하고 전력화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완벽한 종합군수지원을 통한 군 전투력 지속 보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그룹 차원의 품질경영 추진과 더불어 2000년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품질시스템을 재정비했고 이듬해인 2001년에는 한국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군에서 입증된 전술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군용차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군과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등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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