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간에 알아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이어서 오늘은 얼마전 소말리아의 해적소탕과 선박의 호송 및 아덴만 해역의
평화유지 임무를 맡아 강감찬함과 임무를 교대할 왕건함과 청해부대의 군수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전쟁이 정글에서 벌어진 전쟁이라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은 사막.
그리고 청해부대는 바다에서 벌어지는 임무에 따른 파병으로 분류해볼 수 있겠습니다.
청해부대는 해군과 해군특수전여단(UDT/SEAL) 요원들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청해부대만의 또다른 군수품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전투복
청해부대의 피복류는 임무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지휘와 지원을 맡은 왕건함의 해군 병사들과 실제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부대인데요. 지원/지휘부대의 경우 기본적인 해군의 군복양식을 따라 일반적인 근무복 및 정복을 착용하게
됩니다. 특징적인 것은 바로 특수임무부대인데요. UDT/SEAL팀의 경우 국방색 계열의 단색 전투복과 탄색의 새로운 전투복
두 종류를 착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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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화도 역시 그들의 활동량과 선상에서의 작전에 적합한 구조를 가진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 외피가 없는 프릿츠 헬멧과 방탄복을 착용하게 됩니다.
◆ 개인화기
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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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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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개발된 총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과 함께 아직도 대테러부대의 상징과 같이 남아있는 장비로 기관단총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A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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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장비
링스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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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가 운용하는 대잠헬기 링스는 1971년 영국에서 처음 개발돼 국내로 들여온 헬기입니다.
주로 지상이나 해상의 적을 공격하며 대잠수함작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거기다 빠른 속도와 대잠 및 대수상전용도에 적합한 설계로 해상 초계, 인원수송, 탐색 및 구조임무 등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의 헬기라고 합니다.
왕건함
이번 청해부대 5진으로 파병된는 전함은 바로 '왕건함'입니다.
4진인 '강감찬'함과 임무교대를 위해 얼마전 출항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는데요.
해군파병의 독특한 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해군은 육군과 달리 운용장비인 전함이 바로 주둔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5진 파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우리나라의 '왕건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왕건함은 제2기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II)의 네번째 함정으로 제작됐으며 톤수는 4,200톤으로 2006년 5월 진수되어 전투전대의
지휘 통제함으로서 대공방어 및 지상작전지원, 대잠수함 전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하푼 대함미사일, SM-II 대공미사
일, 5인치 함포 및 30mm CIWS로 무장하고 슈퍼링스 헬기 2대를 탑재한다고 하니 파병임무에 대한 상당한 믿음이 갑니다.
부디 임무기간동안 부대원들과 작전지역에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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