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력부터 다르다! 유탄발사기 M32 MGL
▲ M32 MGL을 들고 있는 미군
오늘은 리볼버의 원리를 이용하여 '연사가 가능한' 괴물같은 유탄 발사기! M32 MGL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MGL은 Multiple Granade Launcher 의 약자입니다. 연사가 가능한 유탄발사기. 생각만해도 무서운 무기가 아닐 수 없죠?
▲ M32 MGL 장전모습
M32 MGL은 1981년에 개발되어 1983년에 생산된 무기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무기에 속해있는데요.
미국이 아닌 남아공에서 만들어진 MGL 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먼저, 연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유탄발사기인 M203이나 M320은 단발이라는 아쉬운점이 있었는데요. 일일이 장전을 해주어야하는 단점이 있었죠.
하지만 MGL은 6발 장전 후 쏘면 됩니다.
위의 사진에 보시다시피 장전 모습은 리볼버 권총과 같습니다. 6발로 강력하면서 또다른 유탄발사기와 같이 조명탄과 연막탄,
최루탄까지 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잠시 MGL의 연발 사격이 장점이 되는 유탄발사기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유탄발사기는 2차대전부터 조금씩 등장했지만 미군은 베트남전부터 정식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유탄발사기가 바로 M79 찰리 킬러입니다.
▲ M79
이 유탄발사기는 특유의 강력함을 지니고 있어 그 위력은 파격적이었는데요. 따로 휴대해야하고, 무게가 묵직하다는 단점도
존재했죠.
그 후 M16이 제식이 되면서 M203 이 등장했고, 곧 이것이 제식 유탄발사기가 되었습니다.
M203의 경우 소총의 밑 부분에 장착이 가능하고 가격도 높지 않은데다 신뢰성도 그럭저럭 낮지 않아 쓸만하다는 평이었습니다.
하지만 탄창이 없는 경우에는 제대로 쏘기가 힘들거나, 떼서 사용이 힘들다는 다점이 있었죠.
▲ M203
파괴력과 성능이 모두 좋았지만 단발이라는 점이 아쉬웠던 유탄발사기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만든 Armscor 사의 Milokr MGL 입니다. 리볼버의 형식을 따와서 비록 6발이지만 유탄발사기의 위력이 높은만큼 6발로도 충분히
순간적으로 높은 화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 명칭: M32 MGL · 장탄: 6발 · 사용유탄: 40mm x 46 · 작동방식: 더블 액션 · 전장: 개머리판 폈을시 778mm · 포신길이: 300mm · 발사속도: 반자동 · 무게: 5.3kg · 개발국가: 남 아프리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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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2 MGL 의 경우 미국 해병대에서 처음 채용된 이후 꾸준히 미군에 보급되고 있는 성공적인 유탄발사기로써 해병대 이외에
다른 병과에서도 지급이 되면서 현재 미군의 반자동 유탄발사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필드 테스트와 실전 경험을
통해 총이 조금 무겁다는 단점과 재 장전시 초기 리볼버처럼 한발씩 장전해야 하는 단점이 지적되었지만 기존 M203보다 훨씬
광범위한 사용범위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단점으로는 지적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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