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가곡 '비목' 을 아시나요? '비목'은 1967년에 작곡된 곡으로, 작사가가 6.25전쟁 때 전투가 치열했던 화천 부근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순찰 중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보고 가사를 썼다고 합니다.
전우의 생명과도 같았던 철모를 비목에 씌우고 그 뜻을 기렸던 동료들의 모습이 애잔하게 그려지는데요.
이처럼 방탄헬멧은 전장에서 병사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최소한의 전투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지급되는
보호장구 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전장에서 병사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보급품인 방탄헬멧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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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사용되던 철모>
나일론 헬멧의 경우 1974년 개발되어 이후 점차적으로 한국군에 보급됐으며, 2000년대 초기까지 사용됐습니다.
2010년 현재까지도 일부 후방부대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방탄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신형 헬멧은 업체 자체개발
사업으로 2003년 후반기에 전력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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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헬멧은 한국군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존의 헬멧보다 방탄성능을 2.2배(900→2,000ft/sec) 향상시켰으며,
현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방탄성능이 2,000ft/sec 되는 헬멧의 무게는 1,300g 이상인 반면 신형헬멧은 1,150g 으로 가장 가벼운
헬멧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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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우리군은 2013년부터 영상 송신, 위치확인시스템(GPS)등의 첨단 기능을 갖춘 신형헬멧을 2013년부터 일선 전투부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중인 이 헬멧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보급을 마칠 계획이며,
2013년 이전까지 신형 PE 방탄헬멧을 보급하는 1단계 방탄헬멧 개선사업을 마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방탄헬멧은 특히 방탄력이 대폭 개선되어 1~2m 거리에서 권총에 피격되어도 관통되지 않으며, 목과 귀부분을
보호하는 프리츠형으로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위장포가 달려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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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에는 병사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보급품인만큼 소중히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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