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무기 이야기

야간 조명탄

구름위 2013. 2. 6. 13:00

재미있는 야간 조명탄 이야기로 시간을 때워 볼까요?

양해받아 옮겨온 글자료로서,

덧붙여  올립니다..야간에 터지는 조명탄을 직접보신분들 많으실겁니다.

옛추억을 되세기면서,,,또한 이런거 터질일 없기를 바라면서.....

(주로 육군관련 설명 되겠습니다)

 

 

포병포탄은 자주포에도 연막탄, 조명탄, 지뢰살포탄, 화살탄, 백린탄 등 다양한 종류의 탄종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탄종으로, 조명탄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것은 155mm용 조명탄입니다. 사진상의 ILL이란, 바로 조명탄의 약자입니다. 50S는 포탄무게 단위이고요.

1S가 약 1kg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제가 알기론 기본무게가 40S이고, 그 고폭탄 무게가 45kg로 알고 있습니다.

10S가 2.3파운드 정도 됬고, 2.3파운드가 약 1Kg니까....계산기가......걍 넘어가죠 ^^;;)

 

 

그럼, 조명탄의 원리는 어떤 것일까요

 

 

이것이 바로 조명탄 내부 모습입니다. 왼쪽을 보시면 조명탄 내부가 나와 있는데요, 이 탄 구성은 신관, 조명체, 낙하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관에 시간값이 장입되면, 일정시간이 지난 후 탄 후미가 개방되고, 조명체와 낙하산이 투하되게 됩니다.

왼쪽 사진 아래부분에 차곡차곡 개여있는게 낙하산입니다.

공중에서는 뒤집힌 형상이 됩니다.

 

]

위의 사진 보이시죠? 조명체와 낙하산이 투하되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연습탄인 것 같네요. 실제라면 조명체가 연소되면서 시야확보를 하게 되고, 약 1분 정도 100만개의 촛불과 맞먹는 밝기로 투하하게 됩니다.

 

박격포용 조명탄에서

61mm..역32초.......81mm..약50초간 빛을 발한다합니다.

자주포,전차와는 차이가 납니다.더 길겠지요?

 

실제 야간에서 조명탄이 발사될시, 모든병력은 한쪽눈을 감고, 한눈으로 감시하여야한다고, 훈련소에서 배우셨을겁니다.

 

 

이것은 함포에서 사격했을 경우 고폭탄이 작용하는 원리를 말하는데요, 일정 높이가 되면 신관 작용으로 조명체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사진에서 의미있는게,.목표물보다 뒷부분,상공으로 시한신관 작동하여, 후광으로 목표물을 감식토록한다는겁니다.

 

 

 여기서 시한신관에 대해 몇가지...

 

 

곡사포병의 신관은 포탄의 작용 및 폭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신관의 종류에 따라 공중폭파, 지연폭파 등 방식도 다양하죠. 위 그림의 오른쪽은 바로 시한신관의 내부 모습입니다. 시한신관은, 특정 시간값을 장입시킬 경우, 그 시간이 지난 뒤 자동으로 폭발하게끔 조정가능하죠.

실제 사격때마다 시한조정을 거친후 발사합니다.

 

 

 

최근에는 접근신관도 개발되었는데요, 접근신관 내부에는 레이저 빔이 나오는 구멍이 있습니다. 이 레이저 빔이 목표와의 높이차를 인지하여, 폭발하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장애물에 의한 오폭우려가 있기 때문에, 시한신관의 시간장입량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즉, 시한신관의 시간값이 지나고 나면, 레이저 빔에 의해 폭파가 되는 것이죠.

 

다시....

 

 

 

 

조명탄은 위의 사진처럼 박격포탄에서도 장착 가능한데요, 이와 같은 경우라면, 일반 곡사포의 조명탄보다는 조명체 크기 및 사거리, 지연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겠죠?

바로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또한, 조명탄은 그 탄의 특성으로 인해 사격방법도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GFT입니다.(GFT는 포병의 사격방향, 포신 높이 조정, 장약 설정 등 사격요구사항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산도구입니다.) 이것이 무슨 차이가 있냐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는 일반 고폭탄의 GFT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비교차원에서 일반 고폭탄의 GFT인데요, 조금 차이가 있죠? 바로 일정높이에서 조명체를 떨어트려야 한다는 조명탄만의 특징 때문에 이런 차이가 보입니다.

 

너무 복잡해 보이시죠? 하지만, 실전에서는 매우 큰 역할을 하는 조명탄인데요. 대표적 사례가 불과 13년전에 있었습니다.

일반인으로서는 이해하기가 난해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병력들은 이러한 도표가 매우 낯익다 합니다.

*추가*

GFT라는 계산자에 의해 산출된 값으로 사격이 이루어지는데,.요즘은 컴이 발달되어 많은부분 컴계산으로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현역에 근무했던 예비역 말로는 아직도 사용중이고, 아무리 컴이 보편화 되어도 저 GFT만큼은 사라지지않을거란

대답입니다..일반 계산기와 연동하여 쓰는걸로 압니다.

 

 

 

바로 1999년 여수 간첩선 침투사건인데요, 이때 조명탄까지 사용하며 적을 추격하여 격침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조명탄으로 적의 위치를 파악, 우리의 우수한 사격술로 적을 육안격침(;;)시킨 전례가 있죠.

이 내용에 대해서는 패쑤합니다....^ ^;;...........

 

*이 당시에도 조명탄 투하는 지역민들의 오래되고 강력한 추억이라는군요.

해상에 한두발이 아니고, 5~7발이 지속적으로 작전내내 터지는데, 장관이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해안가 주민들이 우르르 나와서 그 장관을 구경하는 모습이란.....

 

*하지만,.내륙에서의 조명탄 투하는 에로도 많죠,.

낙하산으로 내려오던 조명탄이...민가에 떨어지던가, 산림으로 향하거나 하면 조마조마 하죠.

화재의 위험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명탄은 산악이 많은 지형이나 사막 등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하는데요, 바로 아프간에서 종종 볼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아프간에서의 야간전투인데요, 좌측에 조명탄이 하강하며 타오르는 모습이 보이시죠? 

 

칸다하르에서 헬기 착륙장 주변으로 적의 침투 흔적이 발견되자, 조명탄을 통해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공격과 방어 어디든지 조명탄은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우리군이라고, 다를 것은 없겠죠?

 

 

야간에 매복해오는 적을 발견 및 야간 전투에서의 승리를 가능케하는 야간전투의 핵심저력인 조명탄!

레이더와 적외선 장비가 도입된 현재까지도 야전부대와 해안방어부대에 있어 그 위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공군에서 사용되어지는 조명(^^)탄도 있습니다.

에어쇼에서 T-50B 등의 기체에서 쏟아지는 밝은 덩어리....FLIR이라 합니다.....그거 한발 가격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