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통일, 번영을 상징하는 장군의 상징 - "삼정도(삼정검)"
삼정도는 조선시대 왕이 무공을 세운 장수에게 하사하던 칼로 지휘권과 위엄을 상징합니다.
현재의 군대에서도 대령에서 장군(준장)으로 진급할때 대통령께서 삼정검을 수여하고, 칼 손잡이 끝에 직책과 진급일시 등,
대통령 휘호가 적힌 분홍색 수치를 달아줍니다.
2006년 5월 2일 "대통령이 하사하는 '삼정도'의 모양을 기존 외날에서 양날로 바꾸고, 이름도 '삼정검'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삼정검은 2007년 1월부터 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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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수여와 동시에 도검소지허가까지 자동으로 발급되고 이 칼은 전역한 후에도 본인이 소유할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가보로 길이길이 남긴다고 하죠. 아울러, 국방부에서는 현재 수여되고 있는 삼정도의 형태가 우리나라 전통 도검의
형태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전통도검의 형태의 근접한 새로운 삼정검을 제작하여 2007년도 진급자부터 수여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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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면에는 8가지의 사인검 주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주문은 '건강정(하늘에서 내리는 정기는) 곤원령(땅이 영혼을 구원하네) 일월상(해와 달의 기상과) 강단형(드넓은 대지의 형세
이어라) 휘뢰전(천둥과 번개를 휘드르며) 운현좌(아득한 우주의 끝조차 움직임이라) 퇴산악(산 같은 악을 쓸어버리고) 현참정
(베어내어 곧게 함이 현묘하여라)' 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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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검>
사인검은 전투용 칼의 용도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4인이라는 것은 인년, 인월, 인일, 인시에 그 검의 틀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의식용, 기원용, 제사용, 명예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장식용, 의전용 인은 호랑이의 간지를 의미하며, 사인은 결국 4마리의
호랑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칼집은 어피, 칼날은 순금으로 글자를 상감하고 반대 면에는 별자리가 상감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