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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의 기념비적 전투- 옴두르먼 전투
구름위
2013. 3.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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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영국군이 수단에서 무슬림 반란을 응징하기 위한 원정대와 무슬림 군대하고 의 전투입니다.
영국군 8천과 그외 이집트 수단 병사 1만 7천명을 키치너 장군이 이끌고 카르툼으로 진격하는 걸 무슬림 군 5만이 요격하면서
시작한 이전투는 아주 싱겁게 끝났는데 ...
바로 맥심 기관총 때문이죠. 사정거리 안에 들어 오자 마자 발포가 시작되어 결국 영국군 전열 앞에 도착하기 전에
거의 공격군의 전열이 붕괴 되어 버렸으니까요.
그걸 영국군 21 창기병 여단이 추격해서 전투를 끝냈습니다.
전투 결과는 영국군 50명 정도 전사 한편 무슬림군은 만명 전사 만3천명 부상의 기념비 적인 사상비율을 자랑했습니다.
전투결과는 훗날 컸는데 더이상 비유럽군대가 운빨이나 숫자로는 소수의 유럽 침략군을 저지할 수 없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뭐 당장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우금치 전투에서 일방적인 학살도 이 기관총이라는 물건 때문이기도 했으니까요. (맥심은 아니고
초기적 형태인 게를링이었습니다만...)
그러나 강대국 역시 앞으로 시작될 보어전쟁, 러일전쟁, 1차 세계 대전을 생각하면 뭐 지옥문이 시작된 전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